일본 괴수 영화 [대괴수의 뒷처리] 신랄하게 까는 현지 매체 리뷰
어느 날 갑자기 거대 괴수가 죽자 그 사체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를 두고 일어나는 이야기로 흥미를 모은 일본 괴수 영화 [대괴수의 뒷처리]... 예상 외로 현지 관객 반응은 혹평이 지배적인데, 이에 해당 영화를 신랄하게 까는 현지 매체 리뷰를 한번 알아봤습니다.
출처 - https://news.yahoo.co.jp/articles/e822da9333d45c36ba2cbc5d42f2045831483c87?page=1
다만 번역하는데 애먹은 부분이 있어서 대충 요약을 해봤습니다.(이것도 미숙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두가지 문제점을 들며 비판을 하는데... 재미 없는 개그에 저질 단어까지 섞어가는 등 의미를 모른 채 개그가 나오는 장면이 이어져 의식을 잃을뻔한 순간이 많았다고 하고, [신 고질라] 후반부를 깠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 대사나 기쿠치 린코가 [퍼시픽 림]에서의 헤어스타일 그대로 나와서 오마주한건지 어정쩡하게 까는건지 평가가 크게 갈릴거라고 하네요.
또 [돈 룩 업]처럼 재난을 맞딱뜨린 인간의 우왕좌왕함을 그리고는 있지만, 리얼리티 수준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걸 할리 없잖아'라고 생각되는 것 투성... 극 중 주인공들이 얼굴을 드러낸 채 괴수의 사체를 찔러 체액을 뒤집어쓰거나 환경부 장관이 괴수의 사체 위에 올라타 안정성을 강조한다거나 안전줄도 착용하지 않는 등 안 좋은 의미로 바보스러움이 더 두드러지고, [신 고질라]처럼 괴수가 나타나면 정말 이럴지도 모른다고 시뮬레이션 하는 듯한 사실감은 크게 떨어지며 백번 양보해도 너무 쉬운 복선 때문에 전개가 읽히고 안이한 작극을 보여주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 언급은 그걸 정당화하는 것 같아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었다고 합니다.
이 원흉은 연출을 맡은 미키 사토시 감독인게, 드라마 [시효경찰] 시리즈로 유명하고 '미키 사토시 월드'라 불리우는 부조리극이 특징이지만 지금까지 소규모 작품에서 발휘되고 있던 작가성이 폭주해 안 좋은 방향으로 한계를 넘어서버렸다고 설명하네요.
좋았던 점은 여러 스태프들이 참여해 만든 거대 괴수 사체는 박력과 현실성이 있었다고 하고, 성실한 특수대원을 맡은 야마다 료스케의 호연은 장점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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