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드> 스타, 관객들에게 극장에서 쫓겨날 수도 있는 행동을 권장하다
영화 <위키드>가 개봉 이후 흥행 성과와 평단의 호평에서 모든 기대를 뛰어넘으며 성공을 거뒀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는 문제가 있다. 바로 "노래를 부를 것인가, 말 것인가"이다. 아리아나 그란데와 신시아 에리보가 주연을 맡은 이 브로드웨이 원작 영화는 개봉 직후부터 영화 상영 중 관객이 노래를 따라 부르는 것이 허용되는지에 대한 논쟁의 중심에 서 있다. 이에 대해 에리보가 자신의 의견을 밝혔으나 논쟁은 더욱 혼란스러워졌다.
관객들의 노래 열기와 그로 인한 갈등
존 추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팬들로부터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그러나 전설적인 뮤지컬을 영화로 제작한 만큼, 상영관에는 열정적인 '뮤덕'들이 모여들었다. 이들은 영화의 대표곡인 'Defying Gravity'를 포함해 주요 곡들을 열창하고 싶어 했다. 이런 행동은 관람 중인 다른 관객들과의 충돌, 논쟁, 그리고 온라인에서의 격렬한 의견 대립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영화 관람을 위해 돈을 지불한 관객들은 극장에서 애매한 수준의 아마추어 노래를 듣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신시아 에리보, 관객들의 노래를 지지하다
신시아 에리보는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중 Today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관객들의 반응에 대해 기쁨을 표하며, 그들이 노래를 계속 부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리보는 이로 인해 관객들이 상영관에서 쫓겨날 가능성이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다음과 같은 의견을 덧붙였다.
“좋아요. 괜찮아요. 우리가 오랫동안 노래를 불렀으니 이제 다른 사람들이 함께 부를 차례죠. 정말 멋진 일이에요.”
영화관 측의 입장은 다르다
에리보가 팬들의 열정을 환영하는 반면, 영화관 체인 측에서는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AMC 극장은 영화 상영 전 관객들에게 예고 영상과 안내판을 통해 “모든 관람객을 위한 존중 있는 환경 유지”를 요청하고 있다.
이 논쟁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화의 주연 배우가 이러한 관행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면서 갈등이 더욱 커졌다. 한편, 모든 관객이 자유롭게 노래할 수 있는 특별 상영회는 (북미) 12월 25일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그 전까지 일부 관객들은 일반 상영회에서도 열정적인 노래를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논란의 확장: <모아나 2>에서도 비슷한 질문 제기
이 논쟁은 <위키드>를 넘어 디즈니 영화 <모아나 2>로까지 확대되었다. 드웨인 존슨은 최근 영화 시사회에서 관객들이 상영 중 노래를 부르는 것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에리보와 비슷한 입장을 취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음악을 사랑한다면, 그게 재미의 일부죠... 노래하세요! 티켓을 위해 열심히 번 돈을 썼고, 뮤지컬을 보러 갔다면, 그 순간을 즐겨야죠. 노래 부르세요.”
결국, 상영 중 노래를 부르는 문제는 관객 간의 기대와 개인적인 즐거움 사이에서 의견 차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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