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도, 목요일도 CGV인천에서 코를 골던 그 아저씨는 언제 또 영화를 보러 올까

화요일 낮 1시대, 목요일 낮 1시대에 각각 <이다>와 <버드맨>을 CGV인천에서 봤습니다.

<이다> 3분의 2 정도 봤을 때 코를 골던 아저씨, 엔딩 크레딧이 끝나도 계속 코를 골던 아저씨를 한참 바라보다 나갔는데, 오늘 버드맨을 보면서 또 만났죠. <버드맨> 3분의 2 지점이었던 것 같은데, 또 뒤에서 코 고는 소리가 익숙해 뒤돌아 봤더니 그 아저씨더라구요, 코 고는 소리도 크고요. 이럴 때는 어떻해야 하는지, <이다> 볼 때는 제가 너무 당황스러워했고, 오늘은 <버드맨> 보던 그 아저씨 주변의 다른 관객들이 당황하여 좀 웅성거리는 것 같던데 말입니다.

이왕 CGV인천 얘기가 나왔으니, CGV인천 각 상영관별 화면 비율을 알려드릴게요. 제가 1여 년 메모해 놓은 것의 결실입니다.

총 14개 상영관이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1999년에 개관했고요. 

스코프:1,2,3,4,5,6,7,12,13,14관

비스타:8,10,11관

9관 아이맥스

4관 4DX관

10관 예전 스타리움관인데 현재 일반 상영관으로 전환, 즉 일반 상영관과 관람료 동일(CGV인천 아이맥스관과 화면 거의 동일)

10관이 큰 스크린에다 좌석 환경이 제일 좋고, 5관이 앞뒤 간격이 좁아 불편합니다.

상하, 좌우 마스킹 한 곳도 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