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익명의 오스카 회원 인터뷰-내가 투표할 영화(인디와이어)
아카데미 감독 지부에 속해있고
단편영화들까지 거의 다 봤다고 함.
작품상
올해는 다른 해보다 더 힘듦. 내가 정말 좋아했던 영화는 5편, 그냥 좋아했던 영화는 3편, 그리고 나머지 한 편은 안좋아했음.
내가 정말 좋아했던 영화는 원스 어폰, 기생충, 그리고 1917임.
이 셋중에 뭘 골라야 할지 너무 힘듦. 이 3개 작품 중 하나가 이긴다면 난 정말 행복할거야. 다 훌륭한 작품들임.
원스 어폰 - 재키 브라운이후 타란티노 영화 중 가장 깊이있는 영화고, 각색된 영화가 아닌 오리지날 영화임.
결말이 놀라웠고, 날 울게 만들었음. 타란티노는 평소 자신이 만들던 톤에서 벗어난 뭔가를 성취했음.
그걸 볼때 "내가 지금 걸작을 보고 있구나" 생각함. 근데 그날 밤 이 영화가 이길 수 있을지는 모르겠음.
기생충 - 작년 '로마'와 좀 다른 영화이지만, 어쨌든 이것도 '계급'에 대한 영화임.
동시에 이 작품은 장르 영화인데 히치콕 스타일의 웅장한 스릴러물임. 이런 영화들이 작품상 후보에 오르는 경우는 흔치 않음.
하지만 봉준호는 이 영화를 박스오피스에서 성공시켰고, 지구 전체에 울려펴지며 사회의 아픈 곳을 건드리고 있음.
이 영화는 마치 현 시점에서 아주 중요한 사회적 스릴러물로 느껴지게끔 함. 또 기생충은 진짜 한국영화임.
지난 20년간 놀라운 한국 영화가 엄청 많았고, 점점 더 큰 성공을 거두고 있음.
나는 해외영화의 팬으로서 이런 글로벌한 성공을 보는게 흥분됨.
이 영화는 자막달린 국제영화라는 한계를 뚫고나갔음. 이길 수 있음.
만약 못이기더라도 이 영화는 무조건 국제영화상 받을 거임.
1917 - 세번 째임. 오스카의 졸업생 샘 멘데스가 자신의 최고의 영화로 돌아왔음. 정말 멋진 영화임.
비록 몇몇 사람들이 그 영화가 기술 의존적인 영화라 생각하지만, 분명히 그 방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먹혔음.
세계1차대전 소재의 영화가 덩케르크 스케일로 국내에서 1억달러를 넘게 벌어들인것은 보기드문 일이고, 그것은 시네마틱한 경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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