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애드 아스트라, 까이에 뒤 시네마 2019년 베스트 10 제외
애드 아스트라 감독 제임스 그레이는 본국인 미국보다는, 프랑스 평론가들이 더 좋아하는 감독이라는것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죠.
그래서 필모 중 상당수인 4작품이 칸 영화제에서 공개되었고, 많은 평론가들한테 극찬을 받은 2008년작 <투 러버스>는 2008년 까이에 뒤 시네마 올해의 작품 5위에 올랐으며, 세자르 영화제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도 선정되었습니다.
신작인 애드 아스트라는 8700만불이라는 제작비에 불구하고, 저조한 흥행을 기록했지만,
본국인 미국 평단에서도 호평받았고, (메타 80점),
한국에서도 이동진 평론가 등의 호평으로, 씨네 21 올해의 외국영화 6위에 올랐습니다.
게다가 프랑스에서는 기생충, 페인 앤 글로리 다음 가는 평균 평점을 받았고 (알로씨네 공개)
프랑스의 저명한 평론지 까이에 뒤 시네마에서는 필모 최초로 만점을 받았습니다.
이런 호평을 본 저같은 그레이 팬들은, 오스카나 미국 비평가협회 상은 이번에도 못 받겠지만,
필모에 상복이 없던 그레이가 드디어 프랑스에서 상을 받을것 같다,
까이에 뒤 시네마 올해의 영화 상위 리스트에 올라갈것이라고, 장밋빛 미래를 예상했지만,
까이에 뒤 시네마 리스트에서 제외됬네요. 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
제 추측으로는, 프랑스의 알로씨네 평점은 각 언론별 한명의 평론가의 평점을 반영해서,
언론의 전체 평론가들의 평점과는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까이에 뒤 시네마가 리스트를 평점순으로 작성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을것 같네요.
그래도, 조금 있으면 시상식이 열리는 세자르 영화제에서는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올라가긴 하겠죠? ㅠㅠ
미국 버라이어티 지에서 과대 평가된 영화로, 폴 토마스 앤더슨 <마스터>와 <애드 아스트라>를 소개하면서,
둘다 팬들 성향이 일반 영화팬들과 다른 컬트 같다고 하더라고요. 슬퍼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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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만 보면 리스트에 올라갈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 촬영도 어떻게보면 필름 색감과 질감에 의한 장점이란 생각도 들고...
애드 아스트라는 깊이라는 점에서 좀 단조롭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있네요...
투 러버스 외에는 이민자가 칸 황금종려상 후보에 오른 정도...
그나마도 언급은 별로 없었지 않았나 싶네요..
말씀하신 작품 외에 더 야드, 위 오운 더 나잇 등도 칸 영화제에서 공개되었고요.
원래 애드 아스트라도 칸에서 출품하려고 했는데, 후반 작업이 늦어지면서 베니스로 출품했다고 들었어요.
알로씨네에서 보시면, 이민자를 제외하고 필모 대부분 작품이 호평,
이정도면, 프랑스 평론계가 좋아하는 감독이라고 봐도 될것 같아요.
애드 아스트라는 지옥의 묵시록보는 기분이 들어서 저도 그닥..
같은 이유로 조커도 별로였어요.두 영화다 연출보다 연기가
더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