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터슨을 보고나서 뒤늦게

운좋게도 지인분께서 같이 보자는 권유로 며칠전 패터슨 보고왔습니다. 원래 영화보러갈때 줄거리 및 정보는 안보고가는 스타일이라 포스터만 보고 어떤영화일지 약간은 예상하고 들어갔는데 그 예상이 확 깨지니 좀 지루하게 느껴지고 졸뻔한 위기가 몇번있었습니다 ㅋㅋ 하지만 졸지않고 끝까지 잘보고 나왔습니다. 영화 보기 전에 절대 선입견 및 편견을 갖고 들어가서는 안된다는걸 다시금 느꼈네요.. ^^

이상하게 영화 보면서는 별생각이 들지않았는데 다보고 나니깐 그때부터 계속 생각나네요... 영화에 나왔던 장면 장면들이... 여운이 남는다고 해야할까요 뭐라 설명하기 쉽지않은... ㅎㅎㅎㅎㅎ 무엇보다 패터슨 이라는 곳 한번 급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영화보고 집에 오자마자 일단 구글지도로 여행 고고해봤네요 ㅋㅋ 돈만 있다면 영화에 나왔던 곳들 다 찾아 돌아다니고 싶다는.. ㅠ

그리고 남자주인공 근래 어느 영화서 본거 같은 느낌이 확 들어서 지인분께 저남자 요즘영화에서 나왔다고 자랑하고 싶었는데 확신이 없어서 얘기는 못하고... 끝나고 찾아봤는데 역시나 맞더군요 별들의전쟁 에서 나오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