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팀 버튼의 완벽한 동화 그리고 화룡점정 에바 그린
라피나 님 나눔으로 지난 목요일 여의도 CGV에서 미스페레그린 너특보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영화는 일단 대만족입니다.
본인이 팀 버튼의 팬이었거나, 팬이거나, 팬이 되실 예정이신 분들은 무조건 보시길 추천합니다. 팀 버튼의 색깔이 잘 묻어나면서 현대적인 변주도 잘 되어 있고, 스토리 자체도 상당히 깔끔합니다.
그로테스크함을 이토록 대중적인 요소로 영화에 잘 녹이는 감독은 지금까지 없었고, 앞으로도 나오기 힘들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팀 버튼은 이 시대를 대표하는 거장 중 1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찰리와 초콜릿 공장 이후, 이야기 면에서 살짝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지만 이번은 다릅니다. 이야기 자체가 팀 버튼을 위함이었고, 팀 버튼 감독은 이를 잘 받아서 너무나도 잘 연출해주었습니다.
여기에 팀 버튼 영화에서 더욱 완벽해지는 에바 그린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크 쉐도우]에서도 상당히 좋았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정말 많지 않은 출연이지만 매 순간 순간을 소중하게 만들어주고, 팀 버튼 영화의 시그니처 같은 느낌까지 주고 있네요.
엠바고가 걸려있던 이유는 절대로 재미가 없거나 그래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너무 재밌어서 사람들이 기다리다 미칠까봐 그럴지도 몰랐겠네요.
팀 버튼의 현대적인 감각과 진수의 앙상블을 확인하러 28일 많은 분들이 극장을 찾으시면 좋겠네요 :D
이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추천인 13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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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조차 쉬기 힘들었죠
아 꼭 봐야겠네요 +_+
후회 안 하실 거에요~
에바그린의 매력에 빠져보고 싶네요 28일 기대
장난 아닙니다 진짜
엠바고 풀리자마자 딱 올려주셨네요.^^
네 ㅋㅋㅋ 원래 13:00에 올리고 싶었는데 그건 실패네요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ㅋㅋㅋ 앞으로 사흘도 참기 힘들 듯
드디어 풀렷네요
저도 리뷰써야할텐데...
드디어 엠바고가 풀렸네요 ~ 손이 근질거려서 ㅎㅎ
후기 잘 읽었습니다.~! ^^ 모레 무조건 달려가야겠어요 ㅎㅎㅎ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
아름다운 비주얼, 따뜻한 스토리와 감성! 역시 명감독 팀버튼이죠 ㅎㅎㅎ
네 ~ 그분의 영화를 동시대에 볼 수 있다는 게 축복입니다
엠바고가 드디어 풀렸다니ㅠㅠ 설마실수할까 해서 말 안하고 다녔는데 이제 주위사람들한테 다 추천하고 다닐거에요
이제 추천 타임 시작입니다 ㅋ
꼭 봐야할 영화!!
놓치면 후회할 영화죠 ㅎ
보고싶네요 ㅠ!! 다음주 중에 봐야겠어용
좋은 관람하시길 바랍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