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옹주 후기 - 기자들한테 제대로 낚였네요.
우아한님의 나눔으로 오늘 롯데 월드타워에서 봤습니다.
휴..... 기자들 설레발에 깜박 속을뻔 했네요.
기자 시사회에서 처음으로 눈물 흘렸다느니,
허진호가 돌아왔다느니...
손예진, 박해일의 인생연기라느니...
신파의 늪에 빠지지 않은 섬세한 연출이라느니...
한마디로 제대로 낚였네요.
저는 저 평들 다 뻥이라고 보네요.
원래 언론시사평은 믿지는 않는데
그래도 허진호 감독이라서 혹시나 했습니다.
역사적이 사실 이런건 잘 모르겠고, 별 관심도 없어요.
그냥 다 허구적인 영화라고 생각하고 보았고, 멜로 영화 한편 보겠다 싶었는데,
도대체 이 영화가 신파가 아니면 뭐가 신파인거죠?
영화 중반부터 1시간은 그냥 신파의 연속이던데....
마지막에 공항신에서 할머니들 절할때는 눈이 질끔 감게 되더군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믿고보는 롯데네요.
추천인 15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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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되네요...!
기대했던 허진호 표 멜로는 어디에도 없었죠
저는 오히려 무척 담백하다고 느꼈었어요. 억지로 끌어당긴다는 느낌이 잘 안들어서...
개인차가 있기도 하겠지만 제가 손예진배우의 팬이라서 사심이 잔뜩 들어가서일지도ㅋㅋㅋㅋ
아아...세상 믿을게 대체 어디란 말인가...
기자들 평하고는 거리가 있어 보였습니다.
얼른 봐야하는데,,
역시 감상은 각자 다릅니다 ㅎㅎ
예상했습니다.
저는 롯데가 대한민국 역사를 하루빨리 형편없는 수준 영화로 촬영하여
다신 훌륭한 영화로 재탄생하지 못하게하려는 속샘 아닐까 생각듭니다.
다행히 군함도는 류승완감독과 훌륭한 배우진들이 촬영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패스.
부산행이 제일 잼 있는듯.덕혜나 인천보단 부산행이...후기 잘 봤습니다.덕혜 자신있게 패스.ㅎㅎㅎ
역사적인 사실도 그래도 조금은 보는게 도움이 되는데 음사람마다 다르니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