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DX로 보면 안시성전투가 뭐 다를까? 다르네!
- 푸른행복
-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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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CGV 4DX로 2018.09.19 개봉첫날 <안시성>전투에 저도 현장참가하고 온 느낌입니다.
여의도가 다른곳보다 시설이 괜찮은편이라고 들었습니다.
영화 시작전 예고편부터 모션체어가 움직여 신기했습니다.
영화 처음 전투씬부터 휘몰아치는데 화살이 제 귀 옆으로 휙 휙 지나가고,
전투중 질질 끌려가는 병사가 내 다리옆으로 지나가고
칼에 찔리는 씬에서는 그 느낌이 내 등이 훅 들어오더라구요.
핏방울이 제게 튀기는 생생함까지.
좌석에 WATER ON/OFF 버튼으로 선택된답니다.
한차례 전투씬이 끝나며 저도 정신을 차리는데,
군대 이동하는씬에서 큰깃발이 펄럭이고
갈대와 억새가 춤추는 그 곳을 제가 군대와 함께 말타고 바람을 맞으며 광활한 곳을,
제가 함께 행진하고 있는 착각에 빠지더라구요.
배우들 사극톤(중저음,동굴) 아니라 이상타하시는 분도있던데
4DX효과 때문인지 저는 제가 의기투합한 동료배우들과 으쌰으쌰 하며
고민을 함께하며 전투애를 다지는 것 같은...
몰입도 높아졌어요.
심지어 고민하는 씬에서도 모션체어가 민감하게 각도 조절을 하더라구요.
싸우고 달릴때만 신나는게 아니라 놀랐습니다.
밤전투씬때 연기가 화면 앞쪽과 계단에서 피어오르며 번개도 번쩍이고
미세한 진동과 거친 진동의 조화로 기습상황의 긴장감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4DX효과는 남자분들은 말할 것도 없고
여자분도 135분간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볼 수 있는 이시대의 특혜 같습니다.
안시성의 두 번의 공성전 끝내줘서 공을 들인 점이 찬란히 빛납니다.
영화 다끝나고는 마치 나도 전투를 마친냥 말에서 내려와 내머리카락들 다시 정리하고 나와야한다거^^.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박병은, 오대한, 배성우, 엄태구, 설현 등등
출연진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4DX였습니다.
이번 명절에 가족 모두 4DX 로 단체관람가서 잊지 못할 멋진 추억 다함께 만들자고 해야겠습니다.
이런 멋진 관람기회를 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꼼꼼한 후기네요.
한국이 자랑하는 기술이라고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