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카빌, 슈퍼맨 복귀 ‘포기했다’
<맨 오브 스틸>(2013),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2016), <저스티스 리그>(2017)에서 슈퍼맨/클라크 켄트 역을 맡은 뒤 <블랙 아담> 쿠키에 재등장해 부활을 예고한 헨리 카빌. 이 때문에 주연 드라마 <위쳐>를 하차했을 정도였지만, 직후 워너브러더스의 DC 영화 쇄신이 시작되어 카빌의 슈퍼맨 복귀는 크립톤 별처럼 사라졌다.
이에 대해 카빌이 자학적인 코멘트한 모양이다. 주연을 맡은 최신작 <더 미니스트리 오브 언젠틀맨리 워페어(The Ministry of Ungentlemanly Warfare)> 무대 인사에서, 카빌이 “아무래도 저는 쿠키 복은 없는 것 같아요”라고 발언해 웃음을 자아냈다고 미 Business Insider가 보도했다.
<더 미니스트리 오브 언젠틀맨리 워페어>는 <맨 프롬 엉클>(2015)의 가이 리치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사실 카빌은 리치의 <킹 아서: 제왕의 검>(2017)의 쿠키에도 출연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본편에는 쿠키 영상이 아예 없기 때문에 아마 삭제되었을 것이다.
이러한 것들을 예로 들며 “쿠키 복이 없다”고 언급한 카빌은, “이제는 포기했다”고 덧붙이며 슈퍼맨 역 또한 완전히 포기한 경지임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신생 DC 스튜디오에서는 젊은 배우 데이비드 코런스웻을 새로운 슈퍼맨으로 맞이하여 신작 영화를 촬영 중이다. 자신이 아닌 다른 배우가 <맨 오브 스틸>을 이어받은 것에 대해 카빌은 “이 소식은 견디기 힘들었지만, 세상은 그렇죠. 문지기도 때로는 교체가 필요한 법이니까요. 저는 그것을 존중합니다. 새로운 유니버스에 관련되는 모든 분들의 행운과 최고의 행복을 기원합니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출처: 일본 THE RIVER)
추천인 10
댓글 22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영화가 올스타 슈퍼맨 영향을 받았는데 배우 얼굴도 이 슈퍼맨을 닮아가네요. 나쁘지는 않아요.
정말 잘 어울렸는데, 작품 복이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