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스틸컷으로 짚어보는 영화 흥행 키워드 9!

코로나 19로 명맥이 끊어진 한국영화 천만을 바라며. 

스틸컷으로 짚어보는 범죄도시2 영화 흥행 키워드를 써봅니다. 웬만해서는 제가 안 하는 짓이라 저도 뻘쭘합니다만. 모두가 보고 공감할 만한 키워드로 영화를 되짚어 보겠습니다. 

1. 전작 캐릭터의 복귀

688만 명이 관람하고 스트리밍으로 막대한 파급력을 자랑했던 범죄도시1편. 전작의 형사가 오롯이 복귀한 덕에 진입 장벽이 전무하다시피 영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익무에 안 보신 분? 어서 보세요. 전작 안 봐도 되지만 전작 보면 재미가 배가 돼요!!!

2. 이터널스를 넘어서는 마동석의 일발필살!

속이 뻥 뚫리는 일격필살, 일발필살의 마동석을 대놓고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묵은 스트레스와 사무친 원한이 이 한방에 날아갑니다. 마동석만 가능한 폭렬, 직진 액션! 

3. 버디무비?!

최귀화와 마동석이 콤비로 베트남을 누비는 장면은, 한국영화에서 보기 드문 버디무비의 쾌감을 선사합니다. 엄벙덤벙 어리바리하지만 할 건 하는 콤비의 모습에 상투적인 표현으로, 요절복통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4. 명징하고 심플한 선과 악의 구도!

영화가 복잡하면, 왜 악한이 악한이고 선인이 선인이며, 악을 왜 응징해야 하는지가 불분명해집니다. 이 영화는 간단하고 명징하게 마동석의 입을 빌어 말해줍니다. 나쁜놈을 처단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머리가 상쾌해집니다. 

5. 빌런!

장첸이 범죄도시2가 나오기 전까지 최악의 빌런 중 한명이었다면! 

강해상도 그에 뒤지지 않는 빌런으로 영화사에 기록되지 않을까! 그야말로 빌런of빌런입니다.

6. 올드보이에 필적할 원테이크

아마도 영화를 본 분이라면, 이 장면 이후 펼쳐질 액션이 떠오르실 겁니다. 한국영화 최고의 장면이지만 그로 인해 한국영화의 숙제가 된 원테이크 액션 장면을 품은, 올드보이!

그보다 뛰어나다 말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그에 필적할 만한 쾌감을 선사합니다. 

7. 소모되지 않는 캐릭터

장이수의 박지환, 오동균의 허동원, 어느 하나 허투루 버려지는 캐릭터가 없습니다. 등장했다 확실히 끝맺음하고 퇴장하는 캐릭터는 영화가 가진 또 다른 묘미입니다.

8. 결국은 금천서 강력반의 활약

영화는 돌고 돌아 금천서 강력반의 활약으로 대미를 장식합니다. 영화 팬에게는 멋진 귀결입니다. 따로 걱정하지 않아도, 물론  다 알게 될 결말이 펼쳐짐에도, 돌고 돌아 편안하게 금천서로 마무리 짓는!

9. N차 필수!

슥 키워드를 적었습니다. 놓친 게 있나? 저부터 되짚어 보게 됩니다. 그러며 생각하게 되네요. 또 보고 싶다. 유쾌상쾌통쾌 삼쾌 액션, 다시 보고 싶은 N차 필수!

오늘 개봉한 범죄도시2!

멋진 흥행세가 이어지고 이어져 천만까지 다다르기를 기원합니다! 범죄도시2 잘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