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돌비 3D] 코돌비 3D 효과 상세 리뷰 / 스포
본 리뷰는 영화에 대한 리뷰가
아닌 3D 효과에 대한 상세 리뷰입니다.
하지만 영화의 내용 / 장면을
예고편을 이용하여 상세하게
스포일러 하고 있습니다.
주의가 필요합니다.
포맷 비교 목적 외에는
삼가하시기를 다시한번!
당부드립니다.
1. 코돌비 3D에 대한 단평.
- 입체감이 두드러지는 장면 위주로 흘러가지만,
영화 전체적으로 서사를 위한 대사 위주의 장면들에서는
흩날리는 눈발이나 불티 같은 것들이 끊임 없이 날아다니기에
3D 영화를 보고 있다는 느낌이 계속 유지 됩니다.
- 샘레이미 감독님 특유의 단계적으로 인물의 눈까지
끌어 댕기는 클로즈업과 3D가 묘하게 합쳐져서 시너지를 발휘하네요.
- 오히려 3D 자체로 닥터 스트레인지라는 메인 캐릭터가
더 부각되는 지점들은 다소 적습니다. 아무래도 완다 위주가 되겠고,
밑에서도 이야기하겠지만, 웡이 3D로 보면 훨씬 역동적이네요.
- 액션 장면들은 화면 위로 튀어나오는 방식,
대사 장면들은 뒤에 공간감이 뚜렷하게 느껴지는 방식입니다.
번갈아가며 나오니, 상당히 좋았네요.
- 코돌비 3D C열 중앙에서 관람했습니다.
애트모스로 딱히 건질 게 없는 영화인만큼,
그냥 시종일관 입체감이라도 뚜렷하고, 2D 영화 저리가라
수준의 선명함으로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제 자리는 여기 고정적으로 갈 듯 하네요
애초에 안경으로 보면, 화면도 더 작게 느껴져서....
뒤로가면 너무 화면이 작게 느껴질 듯 합니다.
2. 코엑스 돌비 안경
앞자리에서 슬쩍 뒤돌아 봤는데,
유난히 반짝거려서 그런지 아주 장관이었습니다 ㅋㅋㅋㅋ
유명한 짤...(?)이 생각나기도 했어요.
- 무게는 그렇게 무겁지 않습니다만,
크기에서 오는 심적인 부담감은 무시할 수 없네요.
- 그래도 개시한지 얼마 되지 않아 상태가 다들 좋습니다.
특히 옆이 이렇게 두꺼워서....더 그런 느낌이 들 수는 있지만,
영화에 집중하다보면 신경은 전혀 안쓰이는 것 같아요.
또한 초점은 나갔지만, 이렇게 안경러분들을 위해서
위에 딱 걸쳐지게끔 틈이 잘 만들어져 있기는 합니다.
귀 뒤쪽이 약간 간질간질한 정도??? 안경러로써 크게 불편함은 없었어요
오히려 안경 안쓰시는 분들이, 갑자기
마스크 위에 이렇게 뒤집어 쓰고 보시려면
불편하셨겠다....이런 생각 많이 했습니다
실제로 안경이랑도 잘 맞아서 3D를 못보는 부분이
생긴다거나 하는 지점들은 없었네요.
3. 3D로 반드시 보아야하는 시퀀스들 (5위 부터 1위까지)
- 영화에서 인상 깊었던 시퀀스 순은 아닙니다!
5위. 카마르 타지 습격씬
- 회색 구름 위에서 등장하는 완다의 모습 +
전투 직전에 완다와 스티븐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정말 코믹스를 영상화 했다는 느낌으로 정말 잘 살아있습니다.
- 단순히 완다가 침공하는 액션 장면 때문이 아니라,
정말 유일하게 북소리로 시작하는 무장 부터....
애트모스임을 유일하게 느낄 수 있었던 지점이었기도 하고,
완다의 진홍빛 장벽을 깨려는 마법을 각막으로 느낄 수 있는
첫 지점이었네요.
4위 영화 내내 등장하는 인물 클로즈업.
- 별도의 순위로 빼기는 애매하나,
워낙 영화에서 자주 그리고 심지어 3D 효과도
다들 좋았어서 넣을 수 밖에 없었네요.
- 배우들의 연기력이 워낙 좋아서도 있지만,
완다가 처음으로 드림워킹하는 장면의 표정들이나,
스티븐과 멀티버스의 모르도가 처음 만났을 때의
표정등이 너무 잘 살아있습니다.
특히, 완다가 드림워킹때 집중하는 표정들이
생생하게 만화의 한폭같이 집중하며 볼 수 있어 좋았네요.
3위. 오프닝 뉴욕
- 이장면은 버스의 활용이나,
닥스의 슈트업 장면, 그리고 가르간토스의 눈동자....크흡까지
오랜만에 3D를 우리 관객들이 왜 그렇게 기다려 왔는지
단 10분만에 모든 것을 설명해낸 시퀀스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특히 버프를 받은 것은.....
이번화를 들어오며 무기의 형태를 바꾼 웡 같아요.
- 입체감이 부각될 수 밖에 없는 촉수 형태의 크리쳐와
웡의 저 무기가 한데 어우러져서 내는 시너지가 정말 상당했습니다.
영화 전체로 보아도 3D 효과 최상급 장면 중 하나였네요.
2위 멀티버스 체험씬
- 1편의 연장선 상에 있는 장면이죠....?
당연히 보여주어야 할만큼 응당한 장면들을 보여줍니다.
특히 트리뷰널의 얼굴을 더 자세히 볼 수 있기도 하고,
각 유니버스의 특성들을 좀더 찬찬히 뜯어 보는 느낌이었네요.
* 1위 전에.....번외 장면.
- 일루미나티 중 캡틴 마블!
캡틴마블 개봉 당시 아이맥스 3D로도 봤었는데,
로난의 함선을 부시던 캐롤 댄버스보다
이번 캡틴 마블이 훨씬 인상적이었네요.
- 오프닝의 붕대 친구.
이친구가 정말 입체감이 장난 없습니다.
오프닝 늦을 것 같으시면....그냥 표 취소하시고,
다음날 여유롭게 보세요!
- 짤을 못구했지만.....음표 장면!
음표들이 공중에 떠다닙니다 ㅎㅎㅎㅎ
1위. 완다와 교수님....이 짧은 1초.
- 이 장면만 보고 나와야한다고 해도
보고 나가겠습니다. 라고 이야기할 장면입니다.
- 물론 교수님을 다시 3D로 볼 수 있다는 것의 행복이기도 하지만,
정말 마음과 관련된 요소를 활용한 장면에서....
이를 직접적으로 연출로 묘사했을 뿐 아니라,
프로페서 X의 능력을 직접 우리가 구사해보면 이런 심정아닐까?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에요.
- 특히 이 후에....빨간 안개 장면까지
너무 잘 구성되어 있어서, 아주 극강의 만족감을 선사하는 장면입니다.
이상 코돌비 포맷이
너무 강렬해서 적어본
코돌비 포맷리뷰입니다.
간만에 적어본 포맷리뷰네요.
꼭, 3D 한번 봐보시길
오랜만에 간곡히 청해봅니다.
참, 그나저나......결국.....
입체감은...로고를 뛰어넘을 수 없고,
임팩트는.....웨딩드레스 입은 레이첼 맥아담스를 상회할 수 없다는 거 아시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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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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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자 제거용의 빈말이 아니라...
어짜피 자막은 크게 필요 없는 1인이라,
그냥 입체감만 편하게 즐기기 좋더라구요.
오히려 화면 크기 때문에 부담가기 보다는
자막이 힘드시겠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듄때 d열 앉았는데 볼만했어서 어지럽지만 않으면 괜찮을것같아서요ㅋㅋㅋㅋd열 중앙으로 ㄱㄱ!!!!
D열까지는 다음주에 오티도 다 빠지고 하면
널널히 구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저는 오히려 2D로 보니 어색한 부분들이
아예 공간감이 뚜렷하게 잘 살아나니
더 만족스러웠거든요. 이렇게 또 한번 다른 분들의
시각을 배워갑니다!
이번 쿠키 1편에 나오신 분(코믹스에서는 닥스와 깊은사이라고ㅎㅎ)도 좋지만
닥스하고는 크리스틴이 더 잘어울리는거 같은데,
크리스틴은 이제 안나올려나요 아쉽습니다...ㅜ
그래도 내심 바래봅니다 ㅎㅎㅎ
돌비 3D로 보고 싶군요 +_+
영접하시는 겁니까??? 제가 열심히
광고 상영 중에도 익무질 하고 있겠습니다 ㅎㅎ
근데 정말 효과 좋습니다!
그점은 생각 못했는데, 일리가 있네요.
코돌비 d열에서 봤는데 ㅎㅎ.
티켓팅도 널널----해요 ㅋㅋㅋㅋ
입체감이 달라요......저도 다음 주에
조금 무리해서라도 한번 더 가볼까 고민중입니다.
근처에서라도 3D 한번 즈음 봐보시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아.. 대구인으로서 대구돌비 어서 오픈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중입니다.
소문은 다들 무성하던데,
어서 입점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저도 그러고 있는 걸요 ㅋㅋㅋㅋㅋ
오늘 아침 코돌비 f중블 3d 예매하고 꾹 참다가 빨리 보고 싶어서 어제밤 용포프 취켓팅해서 먼저 봤어요. 자리에 앉아서 2번은 보겠어? 하면서 코돌비 3d는 취소했는데..4dx만족 스러웠지만, 아 이 느낌이면 3d 봐도 좋겠는걸 하고 생각하다가 익무님 이 리뷰를 보니 3d 봐야겠다 싶네요. 다음주 주말에 코돌비 3d d중블 2회차 가려고 예매했어요. 언급 주신 베스트 포인트 3d로 볼 기대 되네요. :)
d열이시면 입체감도 충분히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그게 조금 부담스럽더라구요
H열에서 봤는데 좀 멀게느껴져서 이번에 d열이랑 e열 또 예매해놓고 고민중인데 c열에서 보셨다니ㄷㄷ눈아프거나..어지럽거나 그런건 없으셨나요ㅋㅋ괜찮으셨다면 d열 도전해보려구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