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 최후의 전쟁 (2006) IMDb 트리비아 Part 1
<엑스맨> 시리즈 3편 <엑스맨: 최후의 전쟁>(2006)의 IMDb 트리비아를 번역, 정리했습니다.
<엑스맨> 시리즈 중 가장 평가가 낮은 영화로 팬들에겐 애증의 작품으로 남아있는데,
아래 글을 보시면 실로 우여곡절 끝에 만들어졌음을 알게 되실 겁니다.^^
또 제작 기간이 거의 1년 밖에 주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뚝딱 만들어낸 브렛 래트너 감독도
나름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이 드네요(모든 건 브라이언 싱어 때문...;;;)
원 제목은 <엑스맨: 최후의 전쟁>이지만 편의상 이하 글에는 <엑스맨 3>로 정리했습니다.
http://www.imdb.com/title/tt0376994/trivia?ref_=tt_ql_2
※ 원래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연출을 맡으려 했을 때, 그와 동료 각본가 댄 해리스, 마이클 도허티는 <엑스맨> 코믹북 ‘다크 피닉스 사가(The Dark Phoenix Saga)’를 기반으로 <엑스맨 3>의 기본 스토리를 구상했다. 그 스토리에서 (<엑스맨 2>에서 죽은) 진 그레이가 파괴적인 성격의 ‘피닉스’라는 캐릭터로 되살아나는데, 타인의 정신을 조종하는 엠마 프로스트(시고니 위버가 캐스팅될 예정이었음)에게 세뇌당해 악의 조직 ‘헬파이어 클럽’에 합류하게 된다. 이후 세계를 지배하려는 헬파이어 클럽과 동료를 구하려는 엑스맨, 그리고 피닉스를 자신들의 계획에 이용하려는 매그니토의 브라더후드, 그 3대 세력 간의 3파전이 벌어진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피닉스가 다른 이들을 구하려고 스스로를 희생하는데, 그녀의 영혼은 살아남아서 성스러운 존재로 거듭난다. 각본가 마이클 도허티는 그런 피닉스 모습이 <2001년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등장하는 ‘스타차일드’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 브라이언 싱어는 <수퍼맨 리턴즈>(2006)를 연출하기 위해 이 영화의 연출을 포기했다. 반대로 브렛 래트너는 원래 <수퍼맨 리턴즈>의 감독으로 고려됐다가, 브라이언 싱어의 대타로 <엑스맨 3>를 감독하게 됐다.
※ 브라이언 싱어는 <엑스맨 2>(2003)를 제작하던 중에 20세기폭스사와 3편의 영화를 더 찍는 계약을 추진 중이었다. 그것이 성사됐다면 싱어가 자연스레 <엑스맨 3>를 연출하게 되는 것이었지만 계약은 좀처럼 마무리되지 못했고, 그 사이에 워너브라더스사가 싱어에게 <수퍼맨 리턴즈>(2006) 감독직을 제안했다. 싱어는 <수퍼맨 리턴즈>를 찍고 나서 <엑스맨 3>를 맡겠다고 폭스사에 통보했다. 결국 폭스사는 싱어 대신 새 감독을 물색하는데, 매튜 본 감독(나중에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2011)를 연출)이 잠시 참여했다가, 과거 <엑스맨> 1편의 감독 후보이기도 했던 브렛 래트너가 최종적으로 기용된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
※ 1996년에 <엑스맨>(2000) 영화 1편의 감독 후보로 거론됐던 브렛 래트너가 10년이 지난 뒤에 3편의 감독을 맡게 됐다.
※ 브라이언 싱어가 제작에서 하차하자, 휴 잭맨은 <천년을 흐르는 사랑>(2006)에서 함께 작업한 대런 아로노프스키를 새 감독으로 추천했다. 조스 웨든도 감독 자리를 제안 받았지만 그는 당시 <원더 우먼> 영화에 매달리느라 거절했다(아이러니하게도 그가 쓴 <엑스맨> 코믹북 ‘기프티드’ 에피소드가 이 영화에 영향을 줬다). 롭 바우만(<엘렉트라> 감독)과 알렉스 프로야스도 한때 감독으로 고려됐다. 잭 스나이더도 후보였는데 그는 대신 <300>(2006)을 연출했다. 피터 버그(핸콕)도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 2005년 3월에 매튜 본이 새 감독으로 기용됐는데 그는 2006년 5월 개봉까지 시간에 쫓기면서 좋은 영화를 만들 수는 없다면서 하차했다. 결국 빠듯한 제작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러시 아워>(1998)를 연출해 성공시킨 경험이 있는 브렛 래트너가 최종 감독으로 기용됐다.
※ 2005년 3월경에 <엑스맨 3>의 감독으로 기용됐던 매튜 본은 켈시 그래머를 비스트(닥터 행크 맥코이) 역으로, 비니 존스를 저거너트(케인 마르코)로 캐스팅하고, 영화 속 여러 장면들을 컨셉을 짜는데 기여했다. 하지만 집안 문제를 이유로 결국 감독직에서 하차했다. 또한 매튜 본은 제작을 서두르게 하는 20세기폭스측으로부터도 압박을 받았다고. 그는 “내가 원하는 영화로 만들 수 있는 시간이 없었어요. 나는 확실한 비전을 갖고 있었고, <엑스맨 2>(2003)만큼이나 좋은 영화로 만들고 싶었지만 도저히 불가능했죠.”라고 말했다. 한편 매튜 본의 아이디어와 켈시 그래머, 비니 존스의 캐스팅은 브렛 래트너가 연출한 영화에도 반영됐다.
※ 진 그레이/피닉스 역을 함께 맡게 된 팜케 얀센은 설득력 있는 연기를 펼치기 위해 해리성인격장애와 다중인격에 대해 폭넓게 연구했다.
※ SF 시리즈 <파이어플라이>(2002)와 영화 <세레니티>(2005)에 출연했던 섬머 글루가 키티 프라이드 역할을 맡으려고 오디션을 봤는데, 그에 앞서 조스 웨든 감독(파이어플라이, 세레니티의 연출자)에게 조언을 구했다. 섬머 글루는 조스 웨든이 단순히 <엑스맨> 시리즈의 열성 팬인 줄만 알았는데, 사실 그는 <엑스맨 3> 스토리의 기반이 된 <엑스맨> 코믹북의 작가였다.
※ 매기 그레이스(<테이큰>의 리암 니슨 딸 배우)가 원래 키티 프라이드 역으로 캐스팅됐지만, 제작진은 뒤늦게 그녀의 나이가 많다는 걸 알고 캐스팅을 취소했다(매기 그레이스는 1983년 생으로 엘렌 페이지보다 4살 더 많음).
※ 브렛 래트너 감독은 <하드 캔디>(2006)에 출연한 엘렌 페이지를 보고 키티 프라이드 역할로 점찍었다. 처음에 페이지는 제안을 거절했지만, 래트너 감독이 따로 불러서 각본을 건네주자 출연하기로 마음을 바꿨다.
※ 출연진 중 패트릭 스튜어트, 팜케 얀센, 켈시 그래머는 TV 시리즈 <스타 트렉: 넥스트 제네레이션>(1987)에 나왔던 배우들이다. 이들 중 켈시 그래머는 <엑스맨 3>에서 닥터 맥코이(비스트)를 연기했다. 한편 오리지널 <스타 트렉> 시리즈에도 닥터 맥코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 켈시 그래머가 비스트 역을 맡은 것은 다소 아이러니한 캐스팅이다. 그래머는 시트콤 <프레이저>(2001)에서 아들에게 줄 <엑스맨> 코믹북을 사려고 코믹북 전시회에 가는 주인공을 연기했다. 당시 그래머의 캐릭터는 코믹북이 저속하고 유치하며 아들에게 유해한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는 속물이었다.
※ 레베카 로민(미스틱 역)과 제임스 마스덴(사이클롭스)의 캐릭터는 급하게 제작된 이 영화와, 앞서 출연하기로 계약한 다른 영화와의 스케줄 문제로 인해 비중이 대폭 축소됐다.
※ 스톰 역의 할 베리는 원래 이 영화에 출연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앞서 <엑스맨> 1, 2편에서 그녀의 캐릭터가 별로 비중이 없었던 것과 브라이언 싱어 감독과의 불편한 관계 때문에. 하지만 싱어의 하차와 <캣우먼>(2004)의 대실패 후, 할 베리는 스톰 캐릭터를 더욱 부각시킨다는 조건으로 출연을 결정한다. 결과적으로 이 영화에서 스톰은 사이클롭스, 자비에 교수가 사라진 후 엑스맨 팀의 리더로 활약하게 된다(코믹북에서도 스톰이 자비에 교수가 없는 상황에서 팀의 리더를 맡은 바 있다).
※ 휴 잭맨(울버린)과 할 베리(스톰), 그리고 비니 존스(저거너트)는 과거 <스워드피쉬>(2001)에 함께 출연했었다.
※ 제드 버나드와 닉 스탈이 워렌 워싱턴 3세(엔젤) 역의 후보로 고려됐다. 이후 마이크 보겔이 캐스팅됐는데, 그는 <포세이돈>(2006)과 스케줄이 겹치면서 하차한다. 결국 벤 포스터가 엔젤 역을 맡게 됐다.
※ 비벌리 매후드라는 배우가 빛을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는 돌연변이 ‘대즐러’ 역을 연기할 뻔했지만, 브라이언 싱어가 하차하면서 해당 역할이 취소됐다.
※ 인도 배우 샤바나 아즈미와 타부가 카비타 라오 박사 역의 후보로 한때 거론됐다.
※ 상당수 출연진들이 영화 속에서 직접 스턴트 연기를 펼쳤다.
※ 매튜 본 감독이 프로젝트를 맡았을 당시 촬영감독으로 필립 루슬로가 기용됐다. 그는 브렛 래트너로 감독이 교체된 후에도 계속 참여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프로젝트에서 손을 뗐다(그는 나중에 <엑스맨 3>를 찍기로 계약한 것이 자신이 저지른 최대 실수라고 밝혔다). 대타로 레트너 감독의 전작들을 촬영한 단테 스피노티가 나머지 대부분 장면들을 찍었는데, 그 역시도 이미 계약서에 사인을 한 다른 작품 <더 콘트랙트>(2006) 때문에, 일주일치 촬영분을 남겨놓고 하차했다. 그 남은 장면들은 J. 마이클 머로가 맡아서 촬영했다.
※ 작곡가 존 포웰은 <본 아이덴티티>(2002)를 보고 그의 팬이 된 브렛 래트너 감독에 의해 <엑스맨 3>의 작곡가로 기용됐다.
※ 개봉 당시 미국서 전몰 장병 기념일 박스오피스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그 기록은 나중에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2007)가 나오면서 깨졌다.
※ 당초 20세기폭스측은 <엑스맨 3>를 <스타 워즈> 클래식 3부작처럼, <엑스맨>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기획했다. 이후로는 새 배우들을 캐스팅해 각각의 돌연변이 캐릭터들이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스핀오프물들을 선보일 계획이었다. 하지만 제작 막바지에 <엑스맨 3>를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만들려던 계획을 취소했고, 브렛 래트너 감독은 좀 더 열린 결말이 되도록 영화를 새로 편집하고, 추가 장면을 집어넣었다. 이후 <엑스맨 탄생: 울버린>(2009)이 어정쩡한 평가를 받고, 매그니토가 주인공인 스핀오프 영화와 <엑스맨> 4편의 제작이 난항을 겪자, 폭스는 <엑스맨> 시리즈의 리부트를 결정.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2011)를 선보이게 된다. 그리고 또 최근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2014)를 통해 과거 <엑스맨> 영화들과 <퍼스트 클래스>를 연결시키고, 향후 속편이 이어지게끔 하는 계획을 새로 발표했다.
※ 2009년 6월 인터뷰에서 브라이언 싱어는 <수퍼맨 리턴즈>(2006) 때문에 이 영화에서 하차한 것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그는 <엑스맨 3>를 보기 전에, 보는 도중에, 또 보고난 뒤에 자신이 실수했음을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엑스맨 3> 트리비아 Part 2로 이어집니다.
http://extmovie.maxmovie.com/xe/movietalk/4347582
익스트림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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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싱어는 <수퍼맨 리턴즈>(2006) 때문에 이 영화에서 하차한 것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그는 <엑스맨 3>를 보기 전에, 보는 도중에, 또 보고난 뒤에 자신이 실수했음을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싱어 이 신발람아 네가 3편째는 바람에, 엑스맨 싫어진 거 알기나 하냐...
완존 쓰레기 였음 영화....울버린보다 더 쓰레기로 기억함. 기억하기도 싫음.
http://dcmovies.wikia.com/wiki/Superman_Returns_2:_The_Man_of_Steel
상기했듯 평이 최악까진 아니고 호불은 갈리지만 평타 이상에 흥행도 역대 최고였고, 서두를 수 밖에 없던 이유가 3년 이상 텀이 벌어지면 대중들에게 잊혀지며 관심도, 흥행력도 약해지고, 폭스가 일정 기간 내에 영화화하지 않으면 영화화 판권을 손실하는 등 판권 기간에도 제한이 있고, 브라이언 싱어는 슈퍼맨 리턴즈 뿐만 아니라 슈퍼맨 리턴즈 개봉 전부터 기존 제작진과 함께 슈퍼맨 리턴즈 2: 더 맨 오브 스틸도 만들 것을 밝히며 준비했으나 결과는 아시다시피(...)
근데 왜 폭스는 급하게 추진했을까요? 천천히 했어도 되지 않나...
영화화 판권 계약이 몇년 안에 영화가 나오지 않으면 사라지는 식으로 되어있다고 알고 있어요.
더욱이 일단 제작을 시작했는데 진행이 안 되면 의미없이 사라지는 돈은 차곡차곡 쌓일 테고
지드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흥행에도 좋지 않을 테니까...
극 중 조기퇴장(?)하는 인물들이 전부 스케쥴 문제로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다는 걸 알고 나면서부터는
감독에게 존경심까지 생기더군요.
사실 저 상황에 이 정도로까지 봉합하고 마무리한 것만 해도 대단하다고 할 정도...ㅜㅜ
그래서인지 브라이언 싱어가 (농담이겠지만...) 누구누구는 안 죽여줘서 고맙다 라고 언급했을 때
얼마나 밉상으로 보였던지...--;;;;;;
개인적으로 [엑스맨 3]는 딱 두 부분 정도 제외하면
'트릴로지 마지막 작품의 숙명'을 고려할 때 선방한 작품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첫번째가 사이클롭스를 허망하게 죽여버린 것 (나중에 각본가나 감독 탓이 아님을 알게 되었지만...)
두번째가 미스틱이 매그니토에게 버려지고 그에 대한 복수를 하는 부분이 대충대충 그려진 것
요 둘 정도 빼면, 주인공인 울버린의 액션은 1, 2편보다 3편이 나았다고 생각하죠.
다른 뮤턴트들에 비해 투박하고 단점이 많은 능력을 가졌으나,
시리즈 최강의 뮤턴트인 피닉스를 제어할 수 있는 유일한 카드였다... 라는 설정이 잘 표현되었음이 좋았습니다.
매그니토의 초능력이 돌아온다는 마지막 복선도 꽤 맘에 들었었기에
은근히 4편을 기다리기도 했었는데...
워낙 엑퍼클이 잘 된 작품이라서 아쉬움은 덜었지만서도
브렛 래트너에게 한 번의 기회가 더 있었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은 여전히 하고 있습니다.
(하여튼 결론은 "싱어, 당신이 나빠")
기대만큼 아니었다는데는 동의....
모 그래도 3편 나름의 맛은 있었슴다....
메인이라 보긴 힘들고....맛난 음료정도의....
http://www.denofgeek.com/movies/comic-book-adaptations/29075/top-25-underappreciated-comic-book-movies
90년대에 프로토타입격으로 나온 제네레이션 X보다 이 작품의 평이 더 좋았지만 제네레이션 X 역시 과소평가된 것이란 평도 있었고 X-MEN: 더 라스트 스탠드(3편)같은 경우 감독과 각본 준비하겠다던 싱어가 주요 제작진에 주역배우까지 데리고 슈퍼맨 리턴즈 만들러 가버리고, 폭스는 당연히 멘붕 걸리고, 신규 인력 찾을려고 이리저리 우왕좌왕했지만 그나마 촬영준비 2개월 앞두고 간신히 매튜 본과 계약했더니 개인 사정 + 시간부족하다며 또 떠나고, 결국엔 싱어 친구인 브렛 래트너가 긴급투입되었는데 이 때가 고작 3주 전(IMDB의 매튜 본 소개에 나온 하차 시기에 따르면 2주 이하일 가능성도 존재)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어느 쪽이든 당연히 수년 동안 안정된 상태에서 준비해올 때처럼 준비가 가능할리도 없고, 갑작스래 떠난 제작진들 대신 긴급 투입된 신규 인력들끼리 급하게 다시 시작해야 되어서 기반도 엉망인 마당에 전작이 벌려놓았던 떡밥들까지 회수하느라 수습하느라 고생하며 나름 성과를 보이고 흥행도 역대 1위를 기록하며 대박 친, 김성모 화백님의 어록처럼 근성의 승리작이었죠(...)
단순히 유명세만으로도 힘든 것이 다른 프렌차이즈들도 작품 내외부적인 악재로 실패를 겪어 시리즈가 중단되버린 사례도 자주 있었으나, 더 라스트 스탠드는 수많은 악재들에 방해 받으면서도 시리즈 파토날 뻔할지도 모를 것을 수습하고, 극장에서 시리즈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이후 내용과 결말이 알려진 이후부터의 승부가 펼쳐지는 2차 시장에서도 북미 DVD로만 한정해도 1억 달러 이상의 성적을 올리며 지속적으로 성공을 이어갔고, 이후 시리즈를 프리퀄 및 스핀오프로도 확장시킨 울버린 오리진도 전대미문의 유출 사태를 포함해 최악의 악재를 겪었지만 박스오피스에서도, 2차 시장에서도 양쪽 다 성공을 거둔 이후에 나온 퍼스트 클래스는 원래 1편과도 오류가 생기는 내용이지만 개봉 전부터 프리퀄이라고 홍보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