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에이어, 제임스 건의 <슈퍼맨>을 옹호하며 “감독으로서 서로를 지지해야 한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감독 데이비드 에이어가 제임스 건의 차기작 <슈퍼맨>과 그의 DC 유니버스 확장 프로젝트를 지지하면서 쏟아진 온라인 비난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팬들에게 에이어 컷 요구 활동 중단 요청
에이어는 최근 <슈퍼맨> 트레일러가 공개되기 며칠 전, 자신의 2016년작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에이어 컷 공개를 요구하는 팬들의 움직임을 잠시 멈춰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소셜 미디어 X를 통해 “제임스가 <크리처 코맨도스>를 발표하던 때, 에이어 컷을 공개하라는 팬들의 요청이 한창 이어지고 있다는 걸 저는 미처 몰랐어요. 이제 곧 <슈퍼맨> 예고편이 공개되는데, 또다시 제 버전의 <스쿼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질 것 같네요”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도 감독으로서 다른 영화 감독들을 지지하고 싶습니다. <슈퍼맨> 트레일러를 정말 기대하고 있고, 소문으로는 굉장히 놀라운 작품이라고 들었어요”라며 제임스 건의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팬들에게 제임스 건의 프로젝트에 방해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어린 시절부터 이어진 DC에 대한 애정
에이어는 12월 18일, 다시 한 번 X를 통해 자신의 제임스 건 지지 발언에 대한 비난에 답했다. 그는 “다른 감독을 지지하는 게 이렇게 논란이 되는 일이라니, 저는 정말 혼란스럽습니다”라며 소셜 미디어에 글을 올렸다.
이어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공개했다. “제 어린 시절은 악몽 같았어요. 그때 제 가장 친한 친구는 만화책이었습니다. 그들이 저를 지탱해주고, 다른 누구도 곁에 없을 때 저와 함께 있어줬죠” 그는 배트맨이 자신의 영혼에 깊은 영향을 끼쳤고, 슈퍼맨의 낙천적인 메시지가 자신의 인생에 잔잔한 울림을 주었다고 말했다.
“제임스의 예고편을 정말 기대하고, 그의 영화를 보게 되는 날도 기대되요. 제임스는 이번에도 완벽히 해냈을 겁니다. 슈퍼맨 특유의 낙천적인 메시지가 영화 전체에 담겨 있을 거라고 믿어요. 그리고 지금, 제 안의 어린아이가 그걸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에이어 컷의 미래
에이어는 제임스 건과의 대화를 통해 <수어사이드 스쿼드> 에이어 컷이 언젠가 공개될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그는 작년 8월 X에 “제가 만든 미공개 버전이 스튜디오에서 개봉했던 버전보다 훨씬 더 잘 전달된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제 버전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제임스는 제 영화가 공개될 시간이 있을 거라고 말해줬습니다. 그는 자신만의 DC 유니버스를 시작할 자격이 있어요. 구작에 대한 논란 없이요. 저는 이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균형을 맞추고 있습니다. 삶은 정말 이상한 여정이네요”라며 현재 상황에 대한 심정을 전했다.
추천인 2
댓글 3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편가르기 하는 사람들 자체가 더 문제가 크죠. 난 투명하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