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소년' 실사판에 대한 일본 네티즌 평가
<넥스트 제네레이션 패트레이버> 일본 네티즌 평가를
올린 뒤에... 문득 <20세기 소년> 실사판이 생각나더라고요.
개봉 전엔 울나라에서도 원작 만화를 좋아했던 팬들이 엄청 기대했다가...
실사판 영화에 무지 실망들 했었죠.
저도 극장서 보면서... 저게 뭐냐... 했던 기억이 나고요.
일본서는 3부작 모두 흥행에 성공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수입사가 꽤 비싸게 1편 들여왔다가 전국 18만 관객에 그치면서 꽤 손해 보고...
(당시 원작 팬들 수십명을 일본에 데려가 영화를 미리 보여주기도 했는데...)
2,3편은 이벤트식으로만 상영했습니다.
일단 3부작에 대한 우리나라 네이버의 영화 평점은 이렇습니다.
그럼 일본 네티즌들은 어떻게 봤나 볼까요?
일본 야후의 영화 평점 조회입니다.
우선 1편
1610명이 평가에 참여했고 5점 만점에 3.36으로 평균 점수 이상은 나왔습니다.
그리고 평점 리뷰 중.. 다른 네티즌들이 많이 공감하는 리뷰의
제목만 번역해봤습니다.
나는 이런 걸 영화화라고 부를 수 없다. (2점)
소원이 이루어진다면, 처음부터 (제대로) 다시 만들어주길 (1점)
원작을 읽은 남편과 안 읽은 내가 봤습니다. (4점)
서장(序章)이란, 서론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3점)
허무하게 울려 퍼지는 T-lex, 츠츠미(감독)에겐 센스가 없다. (3점)
재밌어요. 혹평도 많은 것 같지만 (5점)
저는 원작을 읽지 않았어요. (3점)
칸나는 우리들의 유일한 희망이다. (1점)
예상대로의 완성도, 코스프레쇼. (2점)
‘리얼’과 ‘비현실 세계’의 공존 (4점)
다음 2편을 평가한 사람들은 총 883명, 평균 점수는 3.28입니다..
마찬가지로 다른 네티즌들이 공감한 순서대로 리뷰 제목만 따왔는데..
평가가 좀 올라간 듯하네요.
제1장보다는 조금 영화다워졌지만... (3점)
감상의 목적이 다르다. (3점)
꽤나 멋진 오쵸와 (만화와 똑같은) 코이즈미 쿄코 (3점)
이 영화야말로 마지막 희망, T-rex가 울린다. (3점)
원작을 읽은 남편과 안 읽은 내가 봤습니다2 (4점)
친구 마크의 검지가 아래로 향한다. (1점)
클라이맥스로 가는 중요한 제2장! (4점)
화장실조차 갈 수 없게 만드는 작품 (5점)
초미형 히로인! 전편과는 다른 느낌! (3점)
노도의 전개! 제3장이 엄청 기대! (5점)
마지막 3편에 이르러서는
싫어하는 사람은 역시나 싫어하지만, 명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3부작을) 잘 정리한 수작 (5점)
“굳세게 살아라, 절대 죽지 마!!!” (4점)
원작을 읽은 남편과 안 읽은 내가 봤습니다3 (3점)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본 기쁨 (4점)
제작진의 우둔함, T-rex도 썰렁 (2점)
제작진, 자기만족의 결정체 (1점)
20세기 소년 3부작, 속시원하게 완결 (5점)
축제 영화의 피날레에 성대한 박수를! (4점)
나나나나나왔다! (3점)
마지막까지 자리를 뜨지 마시길! (5점)
확실히.. 한국과 일본 관객들의 영화를 보는
취향 차이가 상당히 큰 것 같네요..^^;
golgo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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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읽다가 말았던 [20세기 소년] 전권을 30% 세일하길래 1달 전쯤에 구입했는데, 읽어보고 영화를 봐봐야 겠군요.
그러고 보니 1편 국내개봉할 때 서태지 [T'ik T'ak] 뮤비 공동제작했던 게 생각나네요.
정말 코스프레 쇼라서...-_-;
참 저래도 꿋꿋히 코스프레 영화를 만들어내는 일본영화인들의 뚝심이 대단한거 같아요ㅋ
간츠도 그렇고 독수리오형제도 그렇고 ㅋㅋ
볼까 말까 했던 영화 인데 별로인가봐요 ?
괴작이라고 봐요.
취향이 맞을 지도 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