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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2000) IMDb 트리비아 Part 1

익스트림무비 익스트림무비
19801 0 9

오는 5월 22일 슈퍼 히어로 영화 기대작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개봉을 앞두고...


<엑스맨> 영화 시리즈의 시작이자, 지금의 슈퍼 히어로 영화 붐의 초석을 마련한

기념비적인 작품 <엑스맨> 1편(2000)의 IMDb 트리비아를 번역, 정리했습니다.

좀 오래된 작품이지만 흥미로운 제작 뒷이야기들이 가득해서 읽는 재미가 쏠쏠할 겁니다.


<엑스맨> 1편에 이어 2,3편과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트리비아도 순서대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니 기대해주시길.^^



img405.jpg

(http://www.imdb.com/title/tt0120903/trivia?ref_=tt_ql_2)



※ 1980년대 후반에 캐롤코 픽쳐스가 ‘마블코믹스’사로부터 <엑스맨>의 영화화 판권을 사들였다. 당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자신이 운영하는 라이트스톰 엔터테인먼트사와 함께 제작에 뛰어들었다. <엑스맨> 코믹북 작가로 유명한 크리스 클레어먼트와 스탠 리, 제임스 카메론이 영화 제작을 위해 캐롤코사의 중역들과 회동을 가졌다. 이후 제임스 카메론은 <스파이더맨> 실사 영화 프로젝트 때문에 <엑스맨>에서 손을 뗐고(결국 카메론의 <스파이더맨>은 제작 취소), 캐롤코사도 도산하면서, 붕 떠버린 <엑스맨> 영화화 판권은 20세기폭스사가 사들였다.


※ 1994년에 각본가 앤드류 케빈 워커(세븐, 슬리피 할로우)가 <엑스맨> 각본을 썼다. 여기서는 엑스맨(자비에 교수, 사이클롭스, 진 그레이, 비스트, 아이스맨, 엔젤, 그리고 새 멤버 울버린)과 브라더후드(매그니토, 세이버투스, 토드, 새 맴버 블롭)가 뉴욕을 무대로 대립하는 와중에, 정부 요원 헨리 피터 가이리크와 볼리바르 트래스크가 만든 대(對) 돌연변이용 로봇 센티넬이 싸움에 끼어든다는 설정이었다. 이 각본에선 사이클롭스와 울버린이 라이벌로서 대립각을 세우고, 매그니토가 체르노빌 사태의 원흉으로 그려졌다. 또한 엑스맨의 헬기(X-Copter)와 가상현실 훈련장(Danger Room)도 등장했다. 이 각본은 사용되지 않았지만, 일부 대사와 설정이 <엑스맨> 영화 공식 소설에 차용됐다.


※ 1996년에 마이클 채본이 또 다른 <엑스맨> 각본을 썼다. 그 각본에선 엑스맨(자비에 교수, 사이클롭스, 진 그레이, 비스트, 아이스맨, 스톰, 나이트크롤러, 그리고 새 멤버인 울버린과 주빌리)이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 악당들과 싸우는 한편(악당들의 정체가 브라더후드라는 것은 속편에 가서야 드러남), 울버린과 주빌리의 관계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img406.jpg


※ 여러 다양한 각본가들이 총 28개의 <엑스맨> 각본들을 써냈다. 결국 완성된 영화에는 데이빗 헤이터가 메인 각본가로 이름이 올라갔고(헤이터는 게임 <메탈기어 솔리드> 시리즈의 성우로 유명), 에드 솔로몬, 크리스토퍼 맥쿼리, 조스 웨든, 제임스 샤머스, 존 로건이 크레딧엔 빠졌지만 각본을 완성시키는데 도움을 줬다.


※ 이 영화의 초기 포스터에는 각본가 크리스토퍼 맥쿼리와 에드 솔로몬의 이름이 표시돼 있었다.


※ 로버트 로드리게즈와 팀 버튼 감독(1989~1992년에 <배트맨> 영화를 연출)이 이 영화의 연출을 맡으려다가 다른 작품들 때문에 포기했다. 리처드 도너(제작사 로렌 슐러 도너의 남편이자 <수퍼맨>(1978)의 감독)와 조엘 슈마허(1995~1997 <배트맨> 영화 감독), 브렛 래트너, 존 맥티어넌, 대니 보일, 스티븐 홉킨스, 어빈 커쉬너가 감독 후보로 거론되다가 결국 브라이언 싱어로 결정됐다.


※ 1996년에 브렛 래트너 감독이 이 영화의 연출자로 한때 고려되었다. 결국 그는 10년이 지난 뒤에 <엑스맨 3>의 연출자로 발탁됐다.


※ <엑스맨>의 프로듀서 톰 드산토는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유주얼 서스펙트>(1995)에서 여러 배우들을 솜씨 있게 통제하는 연출력을 보고 그를 기용했다.


※ 처음에 브라이언 싱어는 <엑스맨>의 연출 제안을 3번이나 거절했다. 코믹북이 멍청한 오락물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엑스맨> 코믹북과 1992년에 제작된 애니메이션을 본 뒤에 편견과 차별을 주제로 한 설득력 있는 이야기라는 걸 깨달았고 실사 영화를 연출하기로 마음을 바꿨다.


bryansingerxmen.jpg


※ 이 영화로 SF 장르에 처음 도전한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디지털 시각효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타이타닉>(1997)과 <스타 워즈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험>(1999)의 제작 현장을 방문했다.


※ 배우 브루스 데이비슨(켈리 상원의원 역)이 가장 먼저 캐스팅됐다.


※ 돌연변이 캐릭터 중 가장 먼저 캐스팅된 이는 패트릭 스튜어트였다. 그는 코믹북 팬들이 1990년대부터 자비에 교수 역의 배우로 가장 원했던 인물이다.


※ 1998년에 <스타 트렉: 넥스트 제너레이션>과 <엑스맨> 시리즈의 세계관과 캐릭터들을 크로스오버시킨 <플래닛 엑스>(Planet X)라는 소설이 출간됐다. 이 책에는 자비에 교수와 <스타 트렉>의 장 뤽 피카드 선장의 외모가 유사하다고 묘사돼 있다. 책의 내용처럼 장 뤽 피카드 선장을 연기했던 패트릭 스튜어트가 결국 자비에 교수 역으로 캐스팅됐다.


※ <스타 트렉> 영화와 TV 시리즈의 광팬이었던 브라이언 싱어는 자비에 교수 역으로 패트릭 스튜어트를 무조건적으로 캐스팅하려 했다. 다른 유명 배우들이 그 역할을 탐냈지만, 싱어의 선택은 오로지 패트릭 스튜어트였다.


Chess-X-men.jpg


※ 테렌스 스탬프, 데이빗 헴블렌, 그리고 크리스토퍼 리가 매그니토 역의 후보로 고려되었다. 결국 브라이언 싱어는 <죽음보다 무서운 비밀>(1998)에서 함께 작업한 이안 멕켈렌을 선택했다. 또한 맥켈렌은 동성애자들의 권익 보호에 앞장선 운동가로서 자신의 역할을 잘 이해하고 있었다. “이안은 아웃사이더로 비유되는 돌연변이들과 그들의 박탈된 권리, 외로움, 그리고 사춘기 때 그들이 겪는 변화를 제대로 이해했다”고 브라이언 싱어는 설명했다.


※ 애니메이션 <엑스맨>(1992)에서 매그니토의 목소리를 연기한 베테랑 배우 데이빗 헴블렌이 실사판의 매그니토 역으로 고려되기도 했지만, 촬영 스케줄 때문에 출연을 포기했다.


※ 이안 맥켈렌은 처음엔 매그니토 역을 맡는 걸 주저했지만 매그니토의 의상 디자인을 보고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 유대인 캐릭터 매그니토를 연기한 이안 맥켈렌은 아이러니하게도 이전 출연작 <죽음보다 무서운 비밀>(1998)에서 나치 캐릭터를 연기했다. 한편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서 젊은 매그니토를 연기한 마이클 패스벤더는 그보다 앞서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2009), <밴드 오브 브라더스>(2001)에선 (나치와 싸우는) 연합군 소속 군인을 연기했다.


※ 이안 맥켈렌은 매그니토 역으로 캐스팅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반지의 제왕>의 간달프 역 제안을 받았다. 원래대로라면 거절했어야 하지만, 맥켈렌은 브라이언 싱어 감독에게 <반지의 제왕>에도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싱어 감독은 맥켈렌을 배려해 영화의 촬영 스케줄을 조정하여 그가 1999년 말까지 <엑스맨> 장면을 다 촬영할 수 있도록 해줬다. 덕분에 맥켈렌은 2000년 1월에 뉴질랜드로 날아가 1999년 10월부터 촬영에 들어간 <반지의 제왕>에 합류할 수 있었다.


57593-im-gandalf-and-magneto-get-over-it.jpg


※ 코믹북 속 울버린과 거의 비슷한 근육질 체형과 키(164cm)의 뮤지션 글렌 댄직이 울버린 배우로 고려되기도 했다. 흔히들 오해하고 있는 일화인데, 댄직은 브라이언 싱어의 <엑스맨> 영화가 아니라 그보다 10년도 전에 캐롤코사가 만들려다 취소된 저예산 <엑스맨> 영화의 울버린 역을 제안 받았던 것이다. 싱어의 영화가 제작에 들어간 2000년 시점에서 댄직은  너무 나이가 들었고, 향후 수년 간 시리즈물로 확장될 영화의 주연을 맡기에는 연기 경험도 부족했기 때문에 울버린 역을 맡는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또한 본인의 스케줄 때문에 <엑스맨>에 어떻게든 출연하기는 힘들었다.


※ 브라이언 싱어가 울버린 역을 맡길 배우로 맨 처음 고려했던 배우는 러셀 크로우였지만, 크로우는 출연료가 적다며 거절했다. 아론 에크하트, 장 끌로드 반담, 비고 모텐슨, 에드워드 노튼도 한때 울버린 역의 배우로 고려되었다(나중에 에크하트는 별도의 히어로 영화 <다크 나이트>, 노튼은 <인크레더블 헐크>에 출연했다). 키아누 리브스와 게리 시니즈도 스튜디오 측이 원했던 배우다. 더그레이 스콧이 캐스팅되었지만 그는 <미션 임파서블 2>(2000)와 촬영 스케줄이 겹치면서 하차하게 됐다. 결국 상대적으로 무명이었던 휴 잭맨이 울버린 역으로 캐스팅됐다.


※ 마블사의 공식 프로필에 따르면 울버린의 키는 5.3피트(약 161cm)로 상당히 단신의 캐릭터다. 하지만 울버린 배우 휴 잭맨은 키가 6.2피트(약 189cm) 이상이다.


※ 울버린 손톱의 디자인을 위해 휴 잭맨의 팔뚝을 실리콘으로 통째로 본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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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버린의 손톱은 세 가지 소재(플라스틱, 나무, 강철)로 700개 이상 제작되어 휴 잭맨과 그의 스턴트 대역 4명이 사용했다.


※ 휴 잭맨은 울버린 손톱을 다루는 법을 익히기 위해 격투기 전문가로부터 훈련을 받았다.


※ 울버린의 복장은 두꺼운 가죽과 PVC 소재로 만들어졌고, 망가질 것을 대비하여 10벌이나 준비했다. 결국 촬영 중 10벌 모두 망가졌다.


※ 휴 잭맨은 울버린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촬영하는 날 아침에는 무조건 찬물로 샤워했다. 그런 버릇은 어느 날 그가 새벽 다섯 시에 온수가 안 나온다는 걸 모르고 샤워하면서 시작됐다. 휴 잭맨은 잠든 아내를 깨우고 싶지 않아서 이를 악물고 찬물을 견뎠는데, 그 기분이 폭발 직전의 분노를 품고 사는 울버린의 정신 상태와 유사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이후로 휴 잭맨은 울버린 관련 영화를 찍을 때마다 찬물 샤워를 하게 됐다.


※ 영화 속 장면들마다 휴 잭맨의 체격이 조금씩 달라 보이는데, 이는 촬영 약 한달반 전에 가까스로 캐스팅된 휴 잭맨이 촬영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신체 단련을 했기 때문이다.


※ 에드워즈 번즈가 사이클롭스 역으로 고려된 적이 있다. 토마스 제인은 출연 제안을 거절했다(그는 나중에 레베카 로민(미스틱 배우)과 함께 <퍼니셔>(2004)에 출연했다). 에릭 매비우스와 빈스 본이 사이클롭스 역에 관심을 보였다. 짐 카비젤이 잠시 캐스팅되었는데, 그는 <프리퀀시>(2000) 촬영과 스케줄이 겹치면서 하차했다. 결국 제임스 마스덴이 사이클롭스를 연기했다.


45112.jpg


※ 제임스 마스덴은 이 영화 속 사이클롭스 역을 맡기 위해, 공포영화 <소울 서바이버>(2001) 출연을 포기했다.


※ 제임스 마스덴(사이클롭스)과 패트릭 스튜어트(자비에 교수)는 <엑스맨> 원작 코믹북을 읽으면서 배역 연구를 했다.


※ 제임스 마스덴은 키가 거의 180cm에 가깝지만 휴 잭맨(189cm)보다 키가 커 보여야 했기 때문에 키높이 신발을 신었다. 마스덴의 키높이 신발은 사이클롭스가 리버티섬의 담벼락을 오를 때 확인할 수 있다. 마스덴은 기차역 장면에서 아이들보다 훨씬 커 보이기 위해 사과 상자 위에 서기도 했다. 타일러 메인(사이클롭스 배우)은 장난으로 마스덴의 트레일러 욕실에 사과상자를 가져다 놓고서 “세면대가 높으면 이걸 써”라는 쪽지를 남기기도 했다.


※ 페타 윌슨이 진 그레이 역할로 출연 제안을 받았지만, 캐나다 TV 시리즈 <니키타>(1997~2001) 시즌 4 촬영 때문에 포기했다.


※ 마리아 벨로와 루시 로레스가 진 그레이 역으로 고려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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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 미셸 겔러와 크리스티나 리치가 로그 역의 배우로 고려된 적이 있다. 나탈리 포트만이 로그 역으로 출연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그녀는 나중에 <토르>(2011)의 여주인공 ‘제인 포스터’를 연기한다).


※ 1997년에 안젤라 바셋과 자넷 잭슨이 스톰 역의 배우로 고려되기도 했다. 또 제이다 핀켓 스미스가 후보로 지목되기도 했다. 안젤라 바셋은 나중에 다른 슈퍼 히어로 영화 <그린 랜턴: 반지의 선택>(2011)에 ‘아만다 월러’ 역으로 출연했다.


※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도로시 댄드리지>(1999)에서 할 베리의 연기를 보고 그녀를 스톰 역으로 캐스팅했다.


※ WWE 레슬러 케빈 내쉬가 세이버투스 역할로 출연 제안을 받았지만, 스케줄 때문에 포기했다.


※ 제리 라이언이 미스틱 역의 후보 배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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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베카 로민은 미스틱으로 변신하기 위해 110개의 커스텀 디자인된 가짜 피부로 그녀의 몸 60%를 덮었는데, 그 과정에 9시간이 소요됐다. 로민은 촬영 있기 전에는 술도 못 마시고 스킨 크림도 바를 수가 없었다. 그녀의 몸에 조금이라도 화학적인 변화가 있으면 가짜 피부가 떨어져나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가까 피부를 붙인 뒤에는 에어브러시로 파란색 식용색소를 뿌렸다. 처음에 분장팀은 지우기 어렵다는 이유로 식용색소를 사용하길 꺼렸지만, 나중에 쉽게 지울 수 있는 화학 약품을 발견하면서부터 자유롭게 이용했다.


※ 개봉 전 미스틱의 외모를 비밀로 감춰야 했기 때문에, 레베카 로민은 촬영 대기 중에 창문도 없는 독방에 홀로 앉아있어야 했다. 그녀는 “다른 배우들과 거의 접촉할 수가 없어서  마치 나 혼자 다른 영화를 찍는 기분이었죠. 끔찍했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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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속 캐릭터들의 독특한 눈 색깔은 대부분 특수 콘텍트 렌즈를 통해 구현했다. 하지만 배우들에게 그 렌즈들은 불편하고 때론 위험하기까지 했다. 레베카 로민은 미스틱의 렌즈를 겨우 한 시간 정도만 착용할 수 있었고, 착용했을 땐 시력이 원래의 10%로 떨어졌다. 타일러 메인은 세이버투스의 렌즈를 너무 오래 착용한 탓에 하루 동안 눈이 멀다시피 했다. 할 베리는 백색의 불투명한 스톰 렌즈를 딱 한번 착용했다가 도저히 못 견뎌서, 자기 눈은 CG로 처리해달라고 요청했다.


※ 브라이언 싱어는 스턴트맨 스콧 레바에게 스파이더맨 복장을 입히고, 제임스 마스덴(사이클롭스), 팜케 얀센(진 그레이), 할 베리(스톰)가 영화를 찍는 중이 난입시키는 장난을 쳤다. 스파이더맨이 촬영장을 잘못 찾아온 걸 깨닫고 도망치는데 사이클롭스가 그 뒤를 쫓는 것처럼 보인다. 그 장면은 <엑스맨> 초판 DVD의 숨겨진 보너스 영상에 담겨 있다(아래 동영상).



※ 마블 코믹스의 대표 작가 스탠 리가 카메오로 출연한 최초의 마블 코믹스 원작 영화다.


※ 촬영 마지막 날 레베카 로민(미스틱 역)은 데킬라 한 병을 들고 와서 휴식 시간에 동료 배우, 스탭들과 축배를 들었다. 하지만 불행히도 그날에 울버린과 미스틱의 대결 장면을 찍었고, 로민은 (미스틱 분장으로 인한) 파란색 오바이트를 휴 잭맨에게 쏟아냈다.


※ 촬영이 끝난 후 자비에 교수가 사용한 휠체어는 경매에 부쳐졌고 패트릭 스튜어트의 변호사에게 팔렸다. <엑스맨 2>(2003) 촬영 때는 그 휠체어를 주인한데서 빌려서 촬영했다.


x-men-2000-cerebro.jpg


※ 시각효과 담당자 마이크 핑크는 이 영화에서 자신이 한 작업이 불만족스럽다고 털어놓았다.


※ 브라이언 싱어가 2006년 원더콘 행사장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원래 작곡가로 존 윌리엄스(스타 워즈, 수퍼맨)를 기용하고 싶었지만 당시 그가 <라이언 일병 구하기>(1998)를 작업하고 있어서 포기했다고 한다.


※ 이 영화의 티저 트레일러에 쓰인 곡은 영국 록밴드 ‘커브’의 곡 ‘Chinese Burn’이다.


※ 2013년 패트릭 스튜어트가 싱어송라이터 서니 오젤과 결혼할 때(나이 차이가 무려 37), 이안 맥켈렌이 주례를 섰다.



트리비아 Part 2로 넘어갑니다.

http://extmovie.maxmovie.com/xe/movietalk/4244277


익스트림무비 익스트림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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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림무비 스탭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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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헥,길다..2는 담날 봐야겠네요.찬물 샤워 웃겼고..메소드 연기? 브라이언 싱어가 이해심이 많아서 다행이네요.

이안경 아닌 간달프는 상상이 안가서뤼.이안경과 패트릭 스튜어트가 일찍부터 돈독했네요.주례까지 서다니..

01:50
14.04.24.
profile image
해피독
동영상 추가했는데 마저 보세요..^^
01:53
14.04.24.
profile image 2등
스파이디 진짜 웃기네요.
엉성하게 뛰어서 쫓아가는 마스덴도 재미있고
이번 스파이디2에 차라리 저걸 넣어주지 ㅋㅋㅋㅋㅋㅋ
08:34
14.04.24.
포인트팡팡녀!
해롱해롱
축하해~! 해롱해롱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08:34
14.04.24.
3등

찬물 샤워 에피소드는 웃기기도 하고 공감도 되네요.

(경험자는 알 겁니다. 진짜 분노를 억누르는 게 어떤 기분인지 알게 되죠 ㅋㅋ)

 

로그 역으로 나탈리 포트만이 무산된 거는 별로 안 안타까운데,

크리스티나 리치는 매우...ㅠ.ㅠ

08:35
14.04.24.
profile image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런데 IMDB 트리비아 란 역시 부정확한 내용이 실리기도 하는데(스탠 리 옹도 이미 80년대 작품인 트라이얼 오브 인크레더블 헐크에 카메오 출연한 바 있고) 그 이야기는 별도로 타일러 메인은 세이버투스 역을 맡았습니다.

http://cineaste.co.kr/data/cheditor4/1403/_thumb/600x0_90/56f7304a6fa11e3ac7d012c9d5a18685_1395457478.5333.jpg

사실 폭스판 X-MEN의 본격적인 시작은 60년대부터 연재해온 마블 코믹스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X-MEN 90년대 TV 애니메이션이 큰 인기를 끄니 이를 주목한 폭스가 1996년에 제네레이션 X(같은 X-MEN 계열 원작이자 최초의 실사판), 1998년에 닉 퓨리: 에이전트 오브 쉴드(같은 마블 코믹스 계열의 맨 인 블랙 실사판이 히트친 후 같은 비밀 기관 요원 소재로 만들어진 실사판) 등 실험용 TV 무비들을 만든 뒤에 검증된 요소들을 극장판에 재활용하면서

<param name="movie" value="//www.youtube.com/v/UrazKaGuGBo?hl=ko_KR&amp;version=3"/>

http://www.youtube.com/watch?v=UrazKaGuGBo

그 중 장난감으로 만들기 용이한(...) 전신 블랙 유니폼도 인용했고, 싱어도 폭스의 구두쇠 정신에 빡쳤는지 이번에 시리즈에 복귀 후에 다시는 X-MEN에게 이 전신 블랙 유니폼을 입히지 않겠다고 선포하며 디자인을 변경했죠. 정작 그 결과물은 전신 블랙 "방탄복"이라는 것이 함정이지만.(...)

참고하시면 좋은 사이트 및 블로그들도 첨부합니다.

http://www.superhero.x-y.net/

http://blog.naver.com/boomer27/100208471920

http://blog.naver.com/sec1021/30138072002

http://dustwhirl.egloos.com/2724963

http://rnarsis.egloos.com/4134767

http://rnarsis.egloos.com/4128347

http://blog.naver.com/jyw930/150166671071

http://robocop6956.blog.me/memo/30062666683

http://rigvedawiki.net/r1/wiki.php/%EC%95%BC%EC%8B%9C%EB%8B%A4%20%EB%A7%88%EB%A6%AC%EC%BD%94

http://mirror.enha.kr/wiki/X-MEN%28%EC%8B%A4%EC%82%AC%EC%98%81%ED%99%94%20%EC%8B%9C%EB%A6%AC%EC%A6%88%29
09:26
14.04.24.
profile image
그레이트박
아무래도 전 세계 유저들이 작성하는 거라
사실과는 다른 내용도 있겠죠..^^;
좋은 링크 감사합니다.
10:08
14.04.24.
profile image
저도 군대에서 추위를 견디며 찬물 샤워 했었능데. . ㅜㅜ
그때의 분노가 떠오른다
20:06
1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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