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워 (2007) IMDb 트리비아 + α
최근 다시 재기의 몸부림을 보이며 주목 받고 있는 심형래 감독의
2007년 영화 <디 워>의 IMDb 트리비아입니다.
IMDb에만 있는 트리비아로는 좀 모자른 감이 있어서, 미국 위키백과의 정보 등을 더했습니다..^^
http://www.imdb.com/title/tt0372873/trivia?ref_=tt_ql_2
※ ‘부라퀴’와 그의 군단이 침공해오는 장면에서 긴박감을 더하기 위해 ‘디에스 이레이(Dies irae, 진노의 날)’의 멜로디가 쓰였다. 그것은 중세시대에 전통적으로 죽은 자들을 기리는 성가로 사용된 곡인데, 19세기에 들어서면서부터는 섬뜩하거나 초자연적인 분위기를 내는 음악으로 이용되고 있다.
※ <디 워>는 근 30년 만에 처음으로 북미 지역에 와이드 개봉된 한국 영화다(30년 전에 무슨 한국 영화가 미국서 와이드 개봉했는지는 안 나와 있음).
※ 빌헬름의 비명(Wilhelm scream, 할리우드 영화에 단골로 쓰이는 효과음): 회상 장면에서 드래곤이 마을 사람들을 짓밟을 때, 그리고 나중에 드래곤이 경찰관을 자동차 유리창으로 집어 던질 때 빌헬름의 비명 효과음이 나온다.
(위까지가 IMDb 트리비아, 이하는 영문 위키백과의 Production 항목을 번역)
※ 원래 제목이 ‘드래곤 워즈(Dragon Wars)’였던 <디 워>는 한국 영화사상 가장 오랜 제작 기간을 가졌던 영화다. 1999년에 <용가리>를 공개한 심형래 감독이 2002년에 <디 워> 제작을 발표했고, 2003년 초에 여러 크리처들을 다량의 CG로 구현한 테스트 영상을 공개했다. 이후 포스터, 보도자료, 비디오 영상 등을 통해 상당한 홍보 활동을 펼쳤지만, 2004년 10월이 되어서야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 12월까지 진행했다. 제작비는 300억 원(미화로 약 3천3백만 달러)이 들어간 것으로 발표됐으나, 영화 속에 나오는 다량의 크리처들을 구현하기 위해 실제 제작비는 초과됐을 것으로 여겨진다. 외부 관계자는 제작비가 미화 7,500 달러(한화로 약 791억 원)는 들어갔을 것으로 추정했다. <디 워>의 DVD가 출시되면서 실 제작비가 7,500만 달러라는 정보가 확인되었다. 한국에서는 이 영화가 해외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것에 비해 상당한 고예산이 들어간 것이 논란거리가 되었다. 더 망신당하지 않으려고 실 제작비를 (아마도) 감춘 것이다.
※ <용가리> 때처럼 심형래 감독은 영화의 출연진을 대부분 미국인으로 꾸렸다. 베테랑 배우 로버트 포스터가 주요 캐릭터로 섭외됐고, 제이슨 베어와 아만다 브룩스가 젊은 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 (촬영이 끝난 뒤에도) 크리처들의 CG 작업을 하는데 3년의 세월이 걸렸다. CG 작업은 모두 심형래의 영구아트무비에서 직접 맡았다. 완성된 영화는 2007년 초 아메리칸필름마켓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한국에서는 2007년 8월 1일에 개봉됐고, 미국에서는 2007년 9월 14일에 개봉됐다.
※ 2007년 8월 7일, 한국의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영화사측의 허가 없이 <디 워>의 엔딩 동영상을 방송한 것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극장에서 캠코더로 몰래 촬영한 영상). 수일 뒤 한국의 문화관광부는 그것이 저작권법을 위반한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흥행 및 평가 항목'은 한국판 위키백과에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http://ko.wikipedia.org/wiki/%EB%94%94%EC%9B%8C#.ED.9D.A5.ED.96.89_.EB.B0.8F_.ED.8F.89.EA.B0.80
※ 영화진흥위원회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디 워>의 국내 관객 수는 총 785만 명, 누적 매출액은 493억 원
‘BoxOfficeMojo’ 사이트에 따르면, <디 워>의 북미 지역 극장 수입은 1,097만 달러 / 전 세계적으로 7,51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미국의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디 워>의 신선도 지수 26%이며(100에 가까울수록 명작으로 평가) / 메타크리틱스 스코어는 33에 머물고 있다.
익스트림무비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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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비, 배급 수수료 떼면.. 많이 손해봤을 거 같네요.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죠.
그나마 심 감독의 최고 흥행작인데도 저정도니....
돈 들여서 CG 쓰는 것도 좋지만 시나리오 작가부터 제대로 고용했어야.....
제작비는 거의 회수 했네요...그나마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