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워 Z (2013) IMDb 트리비아
국산 좀비영화 <부산행>의 천만관객을 축하하며, 미국 좀비 <월드워 Z>의 트리비아를 정리해봤습니다.
※ 원작 소설의 저자는 전체적인 스토리라인 빼고 영화와 책이 전혀 다르다는 의견을 밝혔다.
※ 워너브라더스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파라마운트와 브래드 피트가 영화화 판권을 위해 경쟁을 벌였다.
※ 브래드 피트는 영화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단순히 제 아들들이 성인이 되기 전 함께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애들이 좀비를 아주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 브래드 피트는 원작 소설이 다양한 나라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을 맘에 들어했다.
※ 브래드 피트가 마크 포스터 감독을 직접 선발했다.
※ 원래의 시나리오는 현재의 영화와 완전히 달랐다. 모큐멘터리 형식이었으며, 좀비 사태가 일어난 지 10년 후의 인터뷰와 회상장면들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좀비 사태 이후 사람들의 사회적 변화에 대한 내용이었다고. 하지만 마크 포스터 감독이 내용이 너무 심오하다 생각해 시나리오를 완전히 새로 쓰기로 결정했다.
※ 원작 소설에서는 좀비 사태가 중국에서 시작되었다고 나오지만, 중국과 배급 계약을 맺기 위해 영화에서 이를 수정했다. 하지만 중국의 심의위원들이 영화의 개봉 자체를 원치 않았다.
※ 영화의 시나리오는 아직 영화로 제작되지 않은 훌륭한 시나리오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 에드 해리스와 브라이언 크랜스턴이 캐스팅되었지만 스케줄 문제 때문에 하차하였다.
※ 소품 총기들이 부다페스트 공항에서 몰수당했다. 간단한 개조를 하면 실제 총기로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브래드 피트는 이 때문에 분노에 차올랐었지만 결과적으로 촬영 스케줄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고 한다.
※ 예루살렘 장면들을 촬영한 몰타에서 촬영 인원들에 비해 식사가 부족해 스케줄이 중단되었다.
※ 파라마운트가 영화의 후반부를 맘에 들어 하지 않아 시나리오 재작업과 재촬영을 진행했다.
※ 재촬영 전의 후반부 내용은 브래드 피트가 러시아의 좀비 퇴치 부대에 징집되었다가 미국으로 탈출한다는 이야기였다.
※ 재촬영 당시 마크 포스터 감독과 브래드 피트의 관계가 상당히 나빠져서 서로 전혀 대화를 하지 않았으며, 중재자를 통해 쪽지로 영화에 대한 논의를 했다고 한다.
※ 재촬영은 2천만 달러가 들었다.
※ 촬영감독 로버트 리처드슨은 영화가 끝나기 전 <장고: 분노의 추적자>에 참여하기 위해 떠났다.
※ 브래드 피트의 와이프가 불륜을 저지르는 내용은 영화에서 편집되었다.
※ 정치적인 요소가 들어간 내용은 다 편집되었다.
※ 마크 포스터 감독은 영화의 19금 확장판이 더 맘에 든다고 밝혔다. 개봉된 PG-13 등급의 극장판도 자랑스럽지만, 19금 요소들을 빼서 아쉬웠다고.
※ 브래드 피트의 다른 스케줄 문제와 그가 가족과 함께 보낼 시간을 마련하느라 영화의 개봉이 많이 연기되었다.
※ 2013년 최대 흥행작 13위.
※ 브래드 피트의 최고 흥행작이다. (제작비는 약 2억 달러이며, 전세계 수익은 5억 4천만 달러이다)
리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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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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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워Z>에 확장판이 있었군요!
찾아봐야겠어요.
확장판이 있다는 것은 처음 알았네요... 함 보고싶다
흥미롭게 잘 봤습니다
브래드가 흥행작이 없군요
잘 읽었습니다 ㅎㅎ 확장판이 궁금해지네요. 아내의 불륜과 정치적인 부분이 다 들어간 버전은 어떨지...
브래드 피트의 최고 흥행작이라는 데에 놀라긴 했지만, 좀비 영화 중에 이게 최고로 재밌는 것 같아요.
촬영 후반부에 재촬영에, 감독이랑도 사이 안 좋고, 촬영감독 떠나고 난리도 아니었네요. 19금 확장판 있는 거 첨 알았는데, 보고 싶습니다.
북미에선 애초에 블루레이로 확장판이 출시 되었죠.
볼 때는 생각없이 재미있게 봤지만, 보고 나서는 그냥 그랬음. 너무 일차원적이기도 하고, 뭣보다 다 죽어나가는데, 브래드 피트네는 특별보호를 받지 않나, 아무도 죽은 사람없이 잘먹고 잘사는 해피엔딩.
브래드피트도 애아빠라 그런지 걍 가족영화가 만들고 싶었던 듯...
불륜이라니....충격적이네요ㄷㄷㄷ
불륜이라고 표현되있는데 사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불륜이 아니라 살기위한 것이죠. 몸팔아서 식량을 얻어 아이들과 살아남습니다.
아!!!!!!! 그런 의미라면 다르게 생각해야겠네요. 생존이 아닌 쾌락을 위함인줄 알고 충격받았는데 충격받을게 아니였군요ㄷㄷ
잼 있게 읽고 갑니다.
아.. 19금 확장판 정말 보고 싶네요.
확장판 궁금 ~
오 재촬영분이었군요.. 결과적으로는 잘 뽑혀서 다행인데 감독과 주연배우가 대화를 나누지 않을 정도였다니 영화가 이 정도로 나온게 신기하네요
19금 확장판 매우 궁금하네요 볼수없겠지만..
촬영장 소식,재촬영 소식 들릴때만 해도 망한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던 것
같았는데,결과적으론 좋았죠.감독하곤 왜 사이가 안좋았던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