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포) 데드라인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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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봉근 감독이 연출한 <데드라인>은 22년 포항제철소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을 배경으로 한 작품입니다.
50년 동안 한 번도 멈추지 않았던 제철소의 고로가 태풍 힌남노 때문에 멈추게 되고 이를 다시 살리려는 현장 직원들의 힘겨운 고투가 벌어집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지역 교양 피디인 윤화(공승연)은 포철로 들어가 인터뷰를 하게 됩니다.
지난 며칠 동안 벌어진 일에 대해 윤화는 질문하게 되고 뭔가 숨기고 있는 듯한 인터뷰이에 대해 좀 더 파고 드는데 사실 그는 현장 직원이 아니라 책임자였던 것입니다. 그는 현장에서 악전고투한 직원들의 노력을 피디에게 전달합니다.
22년 실제 벌어진 사고를 다룬 이 작품은 실화에 교양 피디라는 캐릭터를 관찰자로 두고 그 사고를 다시 조망하고 있습니다. 주제 자체는 직업정신에 대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정신이 얼마나 숭고한지를 이 영화는 찬양하고 있습니다.
좋은 의도의 작품이긴 하지만 영화적 완성도나 재미는 많이 떨어집니다. 인터뷰 형식의 과거 회상 장면이 주를 이루는 데 긴박한 현장감 사실 많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약간은 닭살이 돋을정도로 현장 근무자에 대한 찬양을 하는데 그들의 노력이 대단하지만 좀 더 세련되게 표현했으면 좀 더 공감하는 작품이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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