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리' 강제규 감독, 하정우 GV 사진과 오고간 이야기

보도자료입니다.
강제규 감독 X 하정우가 전하는 <쉬리>의 A to Z!
영화의 명성을 가늠케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 세대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 성료
<쉬리>는 국가 일급 비밀정보기관 OP의 특수요원 '유중원'(한석규)과 동료 '이장길'(송강호)이 북한 특수 8군단 대장 '박무영'(최민식)과 남파 간첩, 내부의 첩자까지, 모두에 맞서 벌이는 숨막히는 첩보전을 그린 영화다.
강제규 감독과 하정우가 함께한 <쉬리> GV가 지난 3월 18일(화)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이번 GV는 강제규 감독과 각별한 인연을 이어온 감독이자 배우인 하정우가 함께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개봉 당시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했던 이들부터, 처음으로 <쉬리>를 접하는 관객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뜨거운 열기로 객석을 가득 메워 의미를 더했다.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 활동으로 한계 없는 연기력을 선보였을 뿐 아니라, 연출작 <로비>의 개봉을 앞두고 감독으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하정우는 "<쉬리>를 보면서 배우의 꿈을 꿨고 그런 작품에 출연하고 싶은 마음으로 지금까지 달려왔던 것 같다. 그게 내 배우 인생에 토양이 되었기 때문에 오늘 이 GV에서 감독님과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게 너무 감사하고 큰 영광이다."라며 이번 <쉬리> 재개봉 기념 GV에 참석하게 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개봉 당시 군인이었는데, 전부 다 <쉬리> 얘기만 할 정도로 난리가 났었다. 궁금해서 휴가 때 비디오테이프로 빌려봤었다.", "너무나 훌륭한 선배 배우들이 출연했고, 당시 대학생이었기 때문에 그들이 동경의 대상이었다."라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소감을 표한 데 이어, "이런 규모의 작품이 한국에서도 된다는 것을 처음 느꼈다. 전에 보지 못했던 굉장히 큰 규모의 총격전이었다. 배우들이 들고 나오는 총기도 다양한 것들이어서 매우 의미 있는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라며 한국 영화계 블록버스터의 판도를 바꾼 <쉬리>를 향한 특별한 감회를 전했다.
이에 더불어 <쉬리>를 통해 관객들과 새롭게 다시 만난 강제규 감독은 "26년 전 영화를 다시 보러 극장에 오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와주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관객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여기에 "당시 CG나 미니어처 등 기술이 굉장히 열악한 시기였다. 한꺼번에 한 영화를 통해서 실험하고 시도하고 쏟아부은 첫 영화였다. 발로 뛰고 손으로 뛰면서 만들었다."라며 특별한 촬영 비하인드를 전하며 관객들의 흥미를 끌어올렸다.
마지막으로 모더레이터로 참여한 김세윤 작가가 "<쉬리>를 통해 비로소 한국 영화에 영화 산업이라는 말을 붙일 수 있게 됐다. 영화 산업의 시작점이 된 영화로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라며 <쉬리>가 한국 영화계에서 가지는 뜻깊은 의미를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처럼 열띤 호응 속 강제규 감독과 하정우가 함께하는 GV를 진행한 <쉬리>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호연과 예측 불가 첩보전으로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