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북미오프닝 4천5백만달러 예상, 2억7천만달러 예산 - 재앙수준

‘Snow White’ Eyeing $45M Opening — $270M+ Budget

이 초기 수치는 매우 우려스럽다.

2월, Deadline은 '백설공주'가 개봉 첫 3일 동안 7천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그 후 같은 달 Box Office Pro는 6,500만 달러로 전망을 수정했다. 그리고 지난주 THR은 영화가 5천만~5,600만 달러 범위에서 개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런데 개봉을 불과 3일 앞두고 예상 수치가 더 낮아졌다.

현재 '백설공주'는 4,500만~5천만 달러 수준에서 개봉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재앙적인 성적이다.

아직 리뷰는 나오지 않았다. 평론가 리뷰 엠바고는 내일 오후에 풀릴 예정이지만, 평이 어떻든 이미 대중의 마음은 돌아선 상태다.

영화와 관련된 논란이 사람들의 흥미를 잃게 만들었다.

'백설공주'의 제작비에 대해 업계 매체들은 2억 7천만 달러라고 보도하고 있지만, 실제론 훨씬 더 많을 가능성이 크다. 

Forbes는 2023년 12월 기준으로 2억 7천만 달러라고 보도했는데, 그 이후 추가 재촬영과 후반 작업이 진행됐다.

보수적으로 잡아도, '백설공주'는 약 7억 달러 이상을 벌어야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다.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

디즈니에게는 '마블스' 급의 재앙이 될 것이다.

영화의 원래 제작비는 1억 8천만 달러였지만, 여러 차례 재촬영과 대본 수정, 그리고 피터 딘클리지의 반발로 인해 예산이 초과됐다.

딘클리지는 이 문제를 두고 꽤 공격적인 발언을 했고, 그의 비판 이후 디즈니는 난쟁이 역할을 맡을 배우들을 CGI 캐릭터로 대체했다.

내가 궁금한 건, 만약 디즈니가 딘클리지의 발언을 무시하고 원래 계획대로 난쟁이 캐릭터에 소인증 배우들을 캐스팅했다면, CGI 비용을 아끼면서 얼마나 많은 제작비를 절감할 수 있었을까 하는 점이다.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5/3/18/snow-white-eyeing-45m-opening

자료 참조 링크들

https://deadline.com/2025/02/snow-white-box-office-opening-projection-1236281603/

https://www.boxofficepro.com/long-range-forecast-disneys-snow-white/

https://www.hollywoodreporter.com/movies/movie-news/snow-white-disney-premiere-los-angeles-reactions-reviews-1236164458/

https://www.forbes.com/sites/carolinereid/2024/11/14/disney-reveals-snow-white-remake-is-set-to-blow-its-budget/

*

'더 마블즈' 성적

월드와이드 2억6백만달러

예산 3억7천8백만달러선

추정 손익분기 9억4천만달러선

https://www.boxofficemojo.com/title/tt10676048/?ref_=bo_se_r_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