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를 대표하는 장면들 - 월드오브릴

The Defining Shots of the Decade, So Far
오스카 이후 한동안 조용한 한 주였습니다. 그래서 화제 거리를 하나 던져봅니다.
작년에 비평가 투표를 통해 2020년대 최고의 영화가 선정됐었는데, 크리스토퍼 놀란의 오펜하이머가 1위를 차지했고, 토드 필드의 TAR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물론, 이 투표에는 2024년 영화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제는 다소 시대에 뒤처진 셈이죠. 아마 올해는 Anora, The Brutalist, The Substance 같은 작품이 새롭게 추가될 가능성이 큽니다.
최근 들어 "이 시대를 대표하는 장면"에 대한 논의가 슬슬 나오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The Brutalist에서 거꾸로 뒤집힌 자유의 여신상 이미지가 강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확실히 임팩트 있는 장면이죠. 저는 이번 리스트에 몇 가지 더 인상적인 장면들을 포함해봤습니다. 그리고 물론, 바비도 빠질 수 없죠.
여기서 "가장 결정적인" 장면이 꼭 "최고의 촬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건 그 장면이 영화 커뮤니티에서 얼마나 회자되었고,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가 하는 것이죠.
여러분도 본인의 선택을 댓글로 남겨 주세요!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5/3/5/best-shot-of-the-decade
* 전 개인적으로는 '시빌워'의 그 ㅎㄷㄷ한 장면과 '서브스턴스' 의 몇개 샷을 꼽습니다.
이 사회의 어두운 단면들을 찰나의 샷에 정말 가공할 정도의 공포를 압축해 넣은, 의미심장한 장면들이라 생각하기에...
댓글들중 일부 샷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