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윅>을 보고 나서 (스포 O, 광음시네마에서 관람, 추천) - 키아누 리브스 주연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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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봐도 재밌는 '존 윅'. 이야기는 별 게 없어도 액션 보는 맛 하나로 영화 끝까지 흥미진진하게, 박진감 있게, 화끈하게 볼 수 있었다. 그렇게 원 없이 싸우고 맞고 쓰러지고 피 흘리고 다쳐도 다시 일어서서 싸우는 존 윅.
나이 좀 먹은 키아누 리브스가 멋진 수트를 빼입고 와서 펼치는 액션이 멋있기도 하고 재밌다. 절제되기도 하면서 액션에 박자가 있다면 정박자를 타면서 펼치는 듯한 액션도 좋고, 박자 다 무시하고 진흙탕 싸움을 하는 듯한 액션도 좋다. 그냥 맨주먹으로 싸워도 좋고 총과 칼이 더해져서 싸우는 것도 좋고, 자동차를 타면서 카체이싱 하다가 총을 쏘는 것도 좋고, 존 윅의 액션은 뭐든 멋있고 좋게 느껴졌다.
이런 잔인하고 터프하고 삭막한 분위기 속에서도 웃음 포인트가 드문드문 있는 것도 좋았다. 너무 박진감 넘치게 흘러가더라도 한 번씩 릴렉스시켜 주면서 웃을 수 있기에 영화가 더욱 재밌게 느껴진 것 같았다.
이런 액션 장르의 영화들은 보여지는 것만 잘 보여 주면 되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사운드가 좋은 광음시네마에서 보니까 총 소리나 맨주먹으로 싸우는 소리나 자동차 소리나 빗소리나 이런 것들이 일반 영화관의 사운드보다 크고 퀄리티가 있다 보니 눈과 귀 모두 즐겁게 영화를 본 것 같다.
키아누 리브스가 10년 정도만 더 일찍 이 시리즈를 찍었다면 제 2의 톰 크루즈의 '미션임파서블'이 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존 윅' 시리즈는 영원히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톰행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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