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사람들에게 사과한 조이 살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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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아 페레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한 조이 살다나가...
수상 후 기자회견에 나온 영상인데...
멕시코쪽 기자가 영화 때문에 정말 상처 입은 우리 멕시코 사람들에게 해줄 말은? 하고 질문을 던졌습니다.
참고로 영화 속에 그려진 멕시코 묘사, '문화적 전유' 등에 대해 멕시코 사람들이 분노하며 영화를 보지 말자는 불매운동까지 벌였다고 해요.
https://extmovie.com/movietalk/92798826
암튼 살다나의 대답은 이렇습니다.
"우선 많은 멕시코인들이 불쾌감을 느낀 것에 대해 정말 무척 유감스럽게 생각해요. 그것은 결코 우리의 의도가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사랑의 마음에서 (영화의 메시지를) 이야기 것입니다. 저는 당신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저에게 이 영화의 핵심은 멕시코가 아니었습니다. 우정에 관한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네 명의 여성에 관한 영화를 만들었죠.
이 여성들은 러시아인일 수도 있고, 도미니카인일 수도 있고, 디트로이트 출신의 흑인일 수도 있고, 이스라엘 출신일 수도 있고, 가자 지구 출신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여성들은 여전히 매일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제도적 억압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고 가장 진실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노력하는 매우 보편적인 여성들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 입장을 고수하겠지만, 멕시코의 모든 형제자매들과 함께 사랑과 존경의 마음으로 <에밀리아 페레즈>가 더 잘할 수 있었던 방법에 대해 좋은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저는 그것을 환영합니다.”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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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옛날처럼 재미만 있으면 발고증과 스테리오타입 들어가도 넘어가는 시대는 아니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