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17) 재밌는 아이디어 가득한 복제인간 영화들..
사실 미키17을 보면서.. 다들 어딘가 많이 본 장면이 많음을 아실거에요
기존의 수많은 작품에서 나온 이런 스토리를 보면
[ 미키 17 ]의 소재와 접근법이 .. 아주 새로운건 아닌걸 알게 되죠
결론은 아주 진부한 소재와 진부한 질문을 가지고도.. 그래도 어느 정도 이상은 만들었다 싶어요
하지만, 재료가 너무 안좋으니, 완성된 요리가 최상일 수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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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SF의 경우는 인간의 상상력이 기술을 앞서가는건 흔합니다.
[복제인간]이란 소재는 [인공지능]이란 소재처럼 SF에서 오래전부터 많이 상상해오던 소재이죠. 근데 현실화가 잘 안되는 분야이긴 합니다.
사실, 요즘같은 스마트폰같은 터치폰도 과거 SF에서 상상이 나왔지만.. 더 흔한 상상은 인간과 직접 대화하면서 질문에 대답을 해주는 AI 였어요 내 어린시절 만화에도 그런 묘사가 나오면 왠지 쿨하지 않았어요. 그땐 컴퓨터같은 입력체계로 정확한 질문을 하면 컴퓨터가 연산해서 결론나오는게 더 쿨하게 느껴졌지, 뭐 컴퓨터를 인간처럼 묘사해서
[ 지금 대선에서 누가 이길 확률 계산이 해줘, 그리고 나 집에 가기전에 보일러 켜줘]
라는 식의 백설공주 거울에 질문하는것처럼.. 하는데.. 어린 생각에 그게 실제로 구현될것같지도 않고... 기술이 아닌 마법같고 쿨하지 않다고 여겼습니다. (저는 그랬어요)
그래서 실제로 그이후에.. 윈도우가 발달해서.. 마우스로 클릭해서 실행하는것.. 이후 스마트폰에서 터치스크린으로 하거나.. 스마트폰에서 음성 질문까지 들어가는 단계를 일일이 거치면서..
인간의 의도를 컴퓨터에 입력하는게.. 쉬운일이 아닌걸 알았죠..
근데 딱 AI가 2024년에 나오자마자... 일상언어로 하는 인간의 질문을 그대로 받아서는.. 그걸 인터넷 자료로 분석해서 대답을 주더군요
그 대답이 학문적 엄밀함을 요구하지도 않기에... 사실상 거짓말을 하기도 하는거에요 ( 더 정확히는 AI는 그게 거짓정보인지도 모르고 늘어놓는것이겠죠)
이게 과거 SF의 거장 아이작 아시모프가 그린... 로봇시리즈, 파운데이션 시리즈의 로봇의 인공지능보다 훨씬 인간적인 방향으로 발달해 가는중이기도합니다. 뭐. 터미네이터에서 인간 말살을 진행하는 인공지능이 현실에서 출발한 것일수도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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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말이 좀 빗나갔는데.. 제 말의 포인트는 이것입니다.
과거에 상상하던 근미래 기술중에서 .. 손에 들고 다니는 통신, 손에 들고다니는 컴퓨터는 생각보다 빠르게 발달했는데
[하늘을 나는 개인 자동차]나, [인간복제] [ai] 등는 .. 거의 19세기 혹은 그 이전 까지 거슬러올라가는 .. 수많은 작품에서 시도되었던 소재지만, 현실에선 그닥 현실적으로 실현되진 않았어요
윤리적 문제는 둘째치고서요
어쨌든 이런 상상력만은.. 수십년 이상 여러 창작물에서 수많은 아이디어로 만들어졌죠
그래서 진부한 소재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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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미키17은..생각보다 소재가 참신하지 않아요. 아주 진부합니다.
여기에는 두가지 핵심 문제가 있습니다.
1. 이 소재는 아주 오래전부터 다루었다. 그래서 진부하다. 진짜로 어디서 많이 본 느낌은 영화매니아만이 아니라 대중도 알것이다.
그리고 최근 30여년 간 유전공학이 발달하고 더 크게 관심을 가졌고, 영상물로는 더 크게 실패했다.
내가 아는 여러 창작물이 있는데요.
대표적로 [6번째 날]입니다.
뭐, 인간복제뿐 아니라, 그냥 [성인이 된 몸체를 만들어놓으면 거기에 각 인간의 특성을 넣어서 복제한다]라는 식으로 복제인간을 수십년에 걸쳐서 키우는게 아니라 한번에 복제한다는 완벽히 미키17과 개념이 아주 유사한 작품이죠. [윤리적 이유로 금지]라는 것도 똑같고
또 눈꺼풀 안에 몇번째 복제인지를 써놓을 정도로 제품에 친절하기도하죠.
사실 복제인간의 딜레마는 이미 이 작품에서 넘치게 묘사되어있죠
그걸 극명하게 보여준게 [6번째 날] 클론보고.. 그 전 클론이.. [ 나 아직 안죽었는데?]라고 화내는 장면.. 근데 둘다 성질이 더러워서 [내가 널 왜 챙기니 빨리 죽어라]이런 뉘양스였죠.
2005년 스칼렛 요한슨의 [아일랜드] 역시 .. 기득권이 자기의 복제인간을 섬에서 키우고 , 노년에 장기이식을 준비한다는 상상력을 근거로 영화가 이어지죠. . 복제인간을 키워놓고 뇌를 이식한다는 개념보다 좀 이게 현실적이긴 합니다.
그리고. 우리 이안 감독님의 [제미니 맨]은.. 자신의 복제인간은 젊은 상태고, 자신은 늙은이라서.. 복제인간 딜레마가 진부했는지
자식이 부모를 죽이는 신화적 이미지를... 덧 씌웠는데.. 뭐 영 몰입도 안되고..
사실 [블레이드 러너]가.. 자신의 창조자 즉, 아버지를 죽이는 복제인간 아들 이 나오잖아요. 그게 1979년인데.. 뭐 진부하죠
영화에서도 영감님을 젊은이 외형으로 영상 바꾸어주는 기술은 이후에도 계속 실패했기에.. 망작중의 망작이죠.. 인디아나 존스5에서도 늙은 영감님을 젊은 얼굴로 바꾸는데... 위화감이 너무 심했어요. ...
이게 불쾌한 골짜기 반응인데... 사람은 타인의 표정과 건강 활력 등 여러가지를 얼굴 세밀하게 살피는걸로 각종 정보를 스캔하는데... 그래서 뭔가 표정이 이상하면, [저 사람 왜 저래, 저 사람 오늘 기분 않좋나? 나 사기치려고 하나?] 각종 생각을 하게 되죠
즉, 우리가 기존에 입력된 늙은 인디를 기억하다가.. 갑자기 젊은 가짜 인디가 나오면 뇌에서 괴물을 보는 불쾌함이 나오는겁니다.
그게 성형수술이나, 보톡스를 한 배우를 볼때.. 내가 익술한 사람이 익숙하지 않은 표정과 외모로 있을때 불쾌함과 같죠
어쨌든... 이안감독님의 커리어 박살내 제레미맨이나.. 아놀드형 커리어가 확 내려감을 알려준 6번째날이나.. 마이클 베이의 망작인 아일랜드 등
이미 써먹기에는 진부한 소재인지가 벌써 30년가까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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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다른게 가타카(1997)이 있는데요
여기는 인간복제가 아니라.. 아빠 엄마 유전자를 잘 조합하고, 질병유전자를 없애고 건강 유전자를 잘 조합시켜서.. 즉, 엄마아빠 유전자를 기반으로 우월한 후손이 나오는 이야기죠
그래서.. 그 우월한 후손이 귀족처럼 사회를 지배합니다.
(이게 90년대SF인데.. 마치 20세기 중반 SF전성시절 영화처럼.. 만들었어요
예를들어, 가타카의 한 장면을 보면 직장에 큰 체육관같은데서 수백명이 타자기를 치고 있어요.. 이게 실제로 미국의 20세기 중반 각종 문서작업을 하던 큰 회사의 모습이죠.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영화 도입부에 그렇게 자판치고 있던 여성 공무원이 복무한 3형제중 2명이 죽은 사례를 알게되어 상부에 보고하는 장면 나오죠. 주인공이 입은 옷이나 .. 뻔히 스튜디오 촬영으로 보이는 바다 수영장면이나.. 의도적으로 그 시절 SF로 보이게 찍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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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전쟁]
21세기에 나온 여러 작품중에서.. 가장 유명한 SF소설중에서 [노인의 전쟁]이란 소설이 있죠
지구에 죽기만을 기다리는 노인을 지원자로 받아서.. 우주로 데려가요. [ 윤리적 문제로 지구에선 할수없는.. 인간복제를 합니다.]
미키17처럼 하는건 아니죠.. 미키는 인간 쓰레기라서 지원한건데... 사실 노인의 전쟁은.. 이제 곧 죽을 노인이라서.. 사실상 죽은것으로 치고 가족과 헤어지고.. . 우주로 나오는겁니다.
근데.. 놀랍게도 .. 이분들의 유전자와 경험을 가지고.. 그대로 젊은 몸이 되는게 아니라.. 거기에 [가타카]처럼 유전자 조작을 해서 슈퍼유전자를 집어넣어서 슈퍼솔저로 만들죠. 그리고 그들의 기억과 경험을 그대로 그 뇌에 집어놓죠
그렇게 성장 가속기를 사용해서 수십일에 걸쳐서.. 하나의 인간병기가 탄생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 새 몸에 적응하는 몇개월동안 거기서 스포츠를 즐기고, 남녀가 미친듯 떡을 치고... 아주 행복합니다.
생각해보세요. 님이 수십년간 죽음을 기다리는 무기력을 살다가 이제 한 18세 정도 호르몬 폭발 나이가 되었다면?
애도 몇 낳고 부끄럼도 없고.. 피임만 잘하면.. 부끄러운게 있을까요?
전투력을 저하시키는 마약같은 약물만 아니면.. 스포츠든, 성관계든 뭐든 해도 되요.
그리고는 우주로 전쟁하러 갑니다.. 미키17보다는 더 이해되는 설정이죠
미키17같은 인간이 수천 수만명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그럼 여기에 질문이 나올겁니다. 1. 유전자 2. 기억... 모두 복제해놨는데.. 왜 한명만 복제해??
네.. 그렇습니다. 실제로 나중에는 꽤 많이 복제하게 됩니다.
여기에 새로운 질문이 추가되죠? 3. 그럴거면 미키17처럼 단 한명만 스캔한후 계속 복제하면 되잖아. 어자피 유전적으로 완벽한데??
근데.. 이 부분도 자연과학을 하는 SF독자들은 다 이해합니다.
어떤 집단이던 단일 유전자는 굉장히 위험한거든요.. 유전적 다양성이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기껏 잘 만들었다는 슈퍼솔저가 특정 패턴의 오류가 나올수도잇는것이거든요.. 그래서 미지의 알수없는 요인에 대비하는건 주식 격언처럼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않으면 되요]
그리고.. 그럼 왜 굳이 인간의 인격을 복사해서 넣느냐하면.... 요즘에 마블 영화에서 나오는 식으로 AI의 인격을 담은 인조인간 [비젼]이라는 캐릭터가 나오죠? 물론 비젼의 인격에도 우리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의 인격도 섞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로보캅](1987)에도 나오는데.. 그냥 로봇으로 만들면 계속 실패했어요. 즉, 경찰로써 다양한 상황에 잘 대응 못하더라는거죠
그래서 의무감이 강한 성실한 형사의 뇌를 집어넣은 로봇을 만든게 로보캅이거든요
( 물론 로보캅2를 보면.. 대부분의 다른 형사의 뇌를 로보캅2를 만들면 또 못견뎌서 자살하곤 하니까.. 로보캅은 절묘하게 하나만 남죠)
즉, 어쨌든 노인의 전쟁에선....슈퍼솔저지만.. 사람으로써의 경험까지 포함해서.. 한 사람이 아니고 수천명의 인격이니까.. 이것역시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않은것]이죠. 왜냐하면 한가지 패턴으로 적을 상대하면 분석 당하니까요
근데. 나중에 가면.. 아애 복제인간으로 지구의 경험없이 길러진.. 슈퍼솔저들이 나오면서.. 새로운 인류로 발전하는게 되기도 하는데
뭐.. 그건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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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그래서 아시는 분은 아시겟지만
이 영화가 [스타쉽 트루퍼스]의 영향을 꽤 받았음을 알수있을겁니다.
로보캅, 원초적 본능의 폴베오벤 감독님은... 원래 로보캅때도 보면 전체주의 파시즘 풍자를 엄청 잘하셨죠
스타쉽 트루퍼스 영화도... [벌레모양의 외계인과의 전쟁하는 군인들 이야기] [영화 내내 전체주의 풍자] ?? 상당히 유사하죠??
아직도 거대한 여왕벌레 잡아서 똥꼬에 조사기를 찔러넣던 기막힌 장면 기억나네요.
이 스타쉽 트루퍼스는 거장 SF 작가인 로버트 A. 하인라인소설 원작입니다. 놀랍게도.. 원작은 분위기가 전체주의적 강압적 분위기가 맞아요. 지구인들이 우주 식민지를 개척하고 외계인을 박살내는 분위기입니다.
근데 놀랍게도.. 이 작가님의 상당수의 작품은 상당히 전체주의 반대입장이 가득한 작품 많아요. 그러니 작가와 아주 반대의 작품이 나온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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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십 트루퍼스(Starship Troopers)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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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The Moon Is a Harsh Mistress) 1966
아마.. 미키17을 보고 블랙유머에 웃은 분들은 전체주의 싫어하시는 분들이겟죠??
그럼 낯선 땅 이방인,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 이 두 작품 정말 추천 또 추천 합니다.
지금은 좀 낯선 [히피, 공동생활, 그리고 전체주의에 대항행서 체제전복]이 나오는 소설인데.. 저는 인생 소설급입니다.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은.... 달 식민지 사람들이.. 지구에 대항해서..[모택동식 게릴라전술]로.. 지구에서 독립하는 이야깁니다.
뭐.. 미국이 영국에 독립하는 것보다.. 달이 독립하는게 훨씬 재밌더라구요..
아 작품에 상상만 하던.. [중력 폭탄]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17022924&memberNo=19850389&vType=VERTICAL
인공위성서 떨어뜨린 금속 막대가 핵폭탄급 위력? : 네이버 포스트
실제로 인공위성에 거대한 텅스텐 막대기를 올려놓고.. 지구로 던지면.. 떨어지는 지역이 핵폭발처럼 초토화되죠.. 즉, 인공 유성인겁니다. [신의 지팡이]라는 네이밍으로 미국에서 계획만하고 못만듬
근데.. 달에서 지구로 거대 바위를 던지면?? 무작위로 떨어지겠지만.. 뉴욕에 떨어지면 수백만명이 죽죠
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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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키 17은 사실 그 질문도 진부합니다.
2. [ 내 유전자를 가지고 .. 내 기억을 가지면... 그게 나인가?] 라는 아주 진부한 질문
굳이 여기서 철학을 덧붙히면요
[
테세우스의 배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역설로, 대상의 원래 요소가 교체된 후에도 그 대상은 여전히 동일한 대상인지에 대한 사고 실험이다. 그리스 신화의 영웅이며 아테네의 왕이었던 테세우스의 전설에 따르면, 테세우스는 괴물 미노타우로스를 죽인 후 미노스 왕으로부터 아테네의 아이들을 구출하여 델로스로 가는 배를 타고 탈출하였다. 매년 아테네인들은 아폴론을 기리기 위해 델로스로 순례하는 배를 타고 이 테세우스의 전설을 기념했다. 그런데 고대의 철학자들은 "수 세기가 지나 테세우스의 배의 모든 부분이 교체된다면 그 시점의 배는 원래 배와 여전히 같은 배라고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는 “배의 모든 부분이 교체되었더라도 그 배는 여전히 ‘바로 그 배’인가?”라는 질문으로 요약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배의 부품을 교체하면서 원래 부품은 모두 창고에 두었다가, 모두 교체한 뒤 창고에 모인 부품으로 배를 하나 조립했다면, 무엇이 진정 ‘원래 배’인가?”라는 질문으로 확장되기도 한다.
]
테세우스의 배 ... 배의 여러 부분은 차례차례 통째로 교체됩니다. 그래서 원래배와 동일한 배인가요?
내 몸이 통째로 다른 몸으로 대체되요. 유전자는 같고, 관념도 이어지죠. 그러면 동일인인가요??
즉, 관념적으로 이어지는 존재에 대한 생각. 진짜로 [내가 싹 죽고 나의 기억과 나의 몸을 가진 새로운 내가 탄생했으면.. 나 맞잖아]라는건 외부적 관념적 생각
나는 죽는거 맞다고 저는 생각하긴 합니다.
이 질문을 아주 치열하게 한것이 6번째 날 이었던 기억입니다.
인간복제회사 사장이 죽기전에 클론1을 만들었는데..그때까진.. 내가 복제되어도 기억이 같으니.. [내가 바로 나였어] 이 따위 생각이 그대로 이어진거죠.
근데 그 이후 클론1이 총맞고 죽기 전에 클론2를 만들어요... 근데 이들은 다들 성질이 더러워서 클론2는 태어나자마자 클론1을 쓰레기처럼 폐기할 생각만해요...클론1이.. [ 나 아직 안죽었는데?]라고 화내는 장면.. 근데 둘다 성질이 더러워서 [내가 널 왜 챙기니 빨리 죽어라]이런 뉘양스였죠.
즉, 둘의 생각과 이익이 다를수도있다는겁니다.
즉, 지금 죽어가는 내가.. 막 태어난 그 놈이랑 같은 인간이 아니란거죠
둘의 이익이 같다면.. 예를들어, 클론1이 클론2를 위해서 빨리 죽어야지 생각을 했을거에요.. 근데 그렇지 않죠. 클론1은 막살 죽기 싫고, 살고 싶은데.. 클론1이 안죽으면 클론2의 이익과는 합치하지 않죠. 그러니 일란성 쌍동이처럼 서로 다른 개체인겁니다.
이게 미키17에도 그대로 나오죠?
즉, 일란성 쌍둥이가 유전자가 같다고 동일인은 아니죠.
오히려 내가 영화 아일랜드가 복제인간에 대한 .. 현실적인 접근이라고 한것은
근 미래 기술이 아닌... 딱 이시점 기술력으로 보면.. 인간의 체세포를 떼어내서 배양해서.. [간, 심장, 신장]을 만들수없습니다.
또.. 미키17이나, 6번째날처럼.. 복제인간을 1분도 안돼서 만들어내지 못해요 불가능이죠.
즉, 자기가 불치병에 걸려서 장기 이식원할때.. 가장 좋은 방법이면서.. 유일한 현실적인 대안이..... 내 복제인간을 아기때부터 키우는 거죠.
이게 아주 충격적인 윤리적 문제가 있지만.. 그러니까 영화로 나오는거죠.
근데.. 가장 현실적일뿐.. 뭐가 복제인간처럼 나를 대체한다는 충격적 이미지는 아니라서 그런가.. 소재로써는 그닥 충격적이진 않았죠.
이게 철학적으로 뭐가 맞는지는 몰라도
어쨌든 진부한 소재인건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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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전쟁.. 스필버그 감독이 영화화한다는 얘기가 있어서 기대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