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마록) 재밌어서 상영시간이 짮게 느꼈나했는데. 실제로 짮음..ㅋㅋ
퇴마록 보다가.. 도입부가 재밌지만 너무 기네.. 본 서사는 언제 나오나? 하다가 서사가 중반을 지나고, 이제 도입부 지났구나 했는데, 그걸로 끝이네요
그래서 좀 놀라서 상영시간 봤는데 85분이라니??
내용만 보면 굉장히 재밌는데, 이제껏 최소2시간 길면 3~4시간 영화를 보다보니.. 그런면에서 적응이 안됐나 싶긴함
근데, 바로 다음날... 어린아이와 같이 영화 [엘리, 몬스터.. ]를 봤는데.. 상영시간이 88분으로 비슷해요.
엘리는 진짜로 도입부터 피곤하고 골 아팠음.
( 아동취향에 맞춘 영상물이니 내게는 재미없을수밖에 없음..과거 어떤 영화평론가가 b급 액션영화 평을 내놓으면서 .. 머리가 아팠다며, 1시간 30분동안 연탄가스를 맡아도 이것보단 덜 했을듯. 이라고 평했는데... 나에게는 엘리가 내게 재미없는 영상물을 보는 고통을 느겼음. . 다행이 아이는 재밌어서 정말 다행이었음. )
그리고 80~90년대면 상영시간 90분 내외가 아주 일반적인 상영시간이었음.. 그래서 람보 코만도 영웅본색이 대략 90~95분정도되더군요. 1998년 퇴마록 영화판도 98분이군요...만약 애니매이션 퇴마록이 90년대 상영됏으면.. 이런 문제는 없엇을것같네요
이후 2시간되었다가.. 요즘은 3시간도 많죠.. 근데 틱톡은 30초란 말이죠.. 그런 시간적 차이가 관람에도 큰 차이를 만들긴하죠.
생각해보면.. 엘리를 생각해보면.... 애니매이션계에서 85분 내외 상영시간은 일반적일것같은데
퇴마록은 사실 성인취향 영상물인데... 이걸 아동 취향 영상물과 비슷한 상영시간이라니
그래서 적응안된게 분명히 있음
아 성인관객 생각해서... 딱 2시간정도만햇어도 좋았을듯
그리고.. 그러려면 해동밀교관련 에피소드 말고.. 목사나 현웅 에피소드도 살짝 더 깊이 넣어줬으면...됐을텐데
85분 상영시간 하느라... 오직 어린 준후에 대한 에피소드만 나온 셈이거든요.
사실 준후 관련 내용은 약간 줄이고, 목사와 현웅 에피소드 넣는 식으로 2시간.. 이게 좀 아쉬움 지점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