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N 의 미키 17 리뷰와 1000 개 넘는 댓글들

안녕하세요?

IGN 에 미키 17의 리뷰가 올라왔는데 상당히 정치적인 해석과 미국 내 현실을 리뷰 내에서 이야기함으로써 정치적 댓글이 폭팔적으로 늘어났네요. 이런 소란들이 미국 내 미키 17의 흥행에 어떤 역할을 할 지 궁금해 집니다. 참고로 영화에 대한 점수는 8/10 을 줬습니다.

https://www.ign.com/articles/mickey-17-review-robert-pattinson-bong-joon-ho

리뷰 중 일부를 가져오면 다음과 같습니다.

"마샬의 방식은 얇게 가려진 백인 우월주의와 강제적인 가부장적 이성애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더욱이, 그는 무자비한 대기업과 열성적인 교회가 혼합된 조직을 통해 그의 방식을 수행하는데, 이는 현대 미국에서 가장 큰 권력과 영향력을 가진 자들에 대한 집중된 시선입니다.

이러한 정치적 요소는 봉준호의 각본에서 비롯됩니다. 마샬의 지지자들이 쓰는 특징적인 ***도 마찬가지인데, 이는 의도적인 트럼프적 은유이며, 계획될 수 없었던 여러 우연한 은유들과 함께합니다.

이 영화가 제2차 트럼프 행정부가 일으킨 잔해와, 그것의 가장 큰 응원군/파괴력의 역할을 하는 우주 식민지 개척자 wannabe의 한가운데서 등장한다는 것은 더욱 가슴 아프고 더욱 실망스럽게 만듭니다. 

미국과 그 제도들이 해체되어 가는 것처럼 느껴지는 정치적 순간에, 염원적이면서도 처벌적으로 우울한 일입니다.

Mickey 17 은 - 좋든 나쁘든 - 혼돈스러운 손짓, 불협화음의 논쟁, 그리고 슬랩스틱적인 허우적거림이 종종 엄격한 드라마를 대신하는 영화입니다. 이는 최근 미국 선거 이후 가장 터무니없게 기분 나쁜 코미디로 이어집니다.

만약 인류애가 위기에 처한 것이라면, 그것을 빼앗기는 것과 기꺼이 버리는 것은 같은 위험한 동전의 양면입니다. 그 차이는 17과 18의 차이만큼이나 날카롭고 미묘합니다."

ps. 참고로 댓글들에는 트럼프, 바이든, 젤런스키, 푸틴 등 모두 튀어나옵니다. 근데 원래 IGN 은 게임 리뷰 사이트 아니었던가요.

여튼 특정 정치 세력들은 영화를 안 보거나 보이콧할 수도 있으니 우려가 되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