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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의 미키 17과 칸 영화제

작은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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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래에 봉준호 감독의 베를린 영화제 경쟁부문 불참 관련하여 이야기가 나와서 잡담 한번 적어 봅니다.

 

기억해 보면 기생충은 2019년 깐느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고 당연히 다음 작품도 칸 영화제에서 개봉하는 것이 칸과 감독 모두에게 최고의 선택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2023년 말 봉감독이 미키 17 최종 마무리를 했음에도 워너 브라더스는 배우 파업과 다른 영화들의 우선순위 조정이라는 이유로 24년에 개봉을 하지 않았죠. 그해 칸 영화제는 퓨리오사와 미키 17이 주목받는 영화제가 되었을 텐데 말이죠. 그래서 만약 24년 3-5월 개봉했으면 칸에 출품(혹은 개봉)도 하고 봉감독이 의도한대로 진행되었을 텐데요.

 

하지만 아마도 워너는 사전 테스트 스크리닝 등을 통해 투자한 만큼의 충분한 수익을 거두기 어렵다고 생각하여 영화의 결말에 대한 조율을 시도했고 봉은 거부했을 테니, 그럼 개봉 시기는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는 식의 결론이 났을 것 같습니다.

 

결국 봉 감독은 칸에는 가지 못했고, 차선으로 베를린 영화제 경쟁작으로 출품하자는 의견이 나왔을텐데 칸/베니스/베를린 순의 영화제 명성을 생각했을 때 자존심 상 그냥 베를린 갈라 스크린으로 하자고 결정하지 않았을까 뇌피셜 돌려보았습니다.

 

ps. 미리 영화를 감상한 분들 중에는 '스티븐 연이 3번째로 많은 게런티를 받았고 그에 따른 스크린 타임이 있으리라 생각했으나 스티븐 연의 역할이 많이 축소된 듯한 느낌이 든다.' '스티븐 연은 원래 로버트 패티슨의 대착점의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는 역할로 추정되나 뒤에서 흐지부지된 느낌이다.' 라고 말하기도 해서 어떤 면에서는 봉감독이 최종판 일부 조정을 하진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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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08/0000254882

봉준호 : 그래요? 오호!
18:26
17시간 전
profile image 2등
스티븐 연 캐릭터 는 옥자가 생각날 정도의 딱 그 정도 비중이고.. 많이 파고들 여지는 사실 없다고 느꼈어요.^^
미키 17과 18의 갈등이 핵심이죠.
19:38
1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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