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마틴 스코세이지의 2억 달러 하와이 범죄 영화 인수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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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lix Tipped to Acquire Martin Scorsese's $200M Hawaii Crime Movie
마틴 스코세이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드웨인 존슨이 함께하는 하와이 배경의 범죄 영화가 시장에 나온 지 채 48시간도 지나지 않았지만, 이미 치열한 입찰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스코세이지의 아이리시맨을 지원했던 넷플릭스가 이번 프로젝트를 가져갈 가능성이 가장 크지만, 경쟁에는 아마존과 애플이 높은 입찰가를 제시하고 있으며, 워너 브라더스를 포함한 전통적인 스튜디오들도 참여하고 있다.
입찰 경쟁에서 스코세이지는 보통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하는 곳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이번 영화의 above-the-line 비용(주요 배우, 감독, 제작자, 작가 등)은 2억 달러 이상으로 책정되어 있으며, 넷플릭스가 가장 적극적으로 경쟁자를 제치려 하고 있다. 참고로, 넷플릭스 영화 부문 수장 댄 린은 극장 개봉을 제공하지 않고 있으며, 스코세이지도 그 부분에 대해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듯하다. 그는 단순히 최대한 많은 예산을 확보하고, 원하는 방식으로 영화를 제작할 수 있는 보장을 받길 원할 뿐이다.
어떤 방식으로든 촬영이 진행된다면, 이 영화는 아카데미 시상식 시즌의 주요 경쟁작이 될 가능성이 높다. 스코세이지는 넷플릭스에서 전형적으로 제공하는 오스카 자격을 갖추기 위한 1~2주간의 제한적 극장 개봉을 받을 것이며, 이는 2019년 아이리시맨이 뉴욕영화제에서 화려한 월드 프리미어를 가진 후 넷플릭스에서 선보였던 방식과 동일하다.
이 영화는 1960~70년대를 배경으로, 하와이의 암흑가를 장악하기 위해 경쟁하는 야심찬 조직 보스(드웨인 존슨)의 이야기를 다룬다.
스코세이지는 시나리오 작가로 배니티 페어 기자이자 다큐멘터리 감독인 닉 빌턴을 고용했다.
현재 각본이 아직 작성되지 않았으며, 디카프리오는 올여름 데이미언 셔젤의 영화를 촬영할 예정이므로, 이 영화의 제작이 시작되더라도 2026년이 가장 빠른 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코세이지는 기술적으로 올해 다른 프로젝트를 촬영할 수는 있지만, 디카프리오가 주연을 맡기로 한 Devil in the White City나 Sinatra는 확실히 올해 진행되지 않을 것이다.
디카프리오가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셔젤 영화 촬영 및 폴 토머스 앤더슨의 One Battle After Another 홍보 등)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스코세이지의 다음 영화는 무엇이 될까? 올해 작은 규모의 마릴린 로빈슨 소설 Home의 각색판을 촬영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추측된다.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5/2/21/scors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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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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