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어제 저녁에 퇴마록 보고왔습니다 (원작안봄

원작 안본 입장에서 나름 명성이 높은 작품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케인'같은 3D 애니메이션은 취향이 아니라 처음부터 조금 내려놓고 봤습니다

결론적으로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작품 자체가 전반적으로 프롤로그 느낌이 강하고 

후반부에는 조금 유치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신부님 캐릭터는 비쥬얼이나 서사가 좋은데 조금더 다크하게 갔으면 어땠을까 싶음)

그리고 포스터에서도 등장하는 4인방 중 결국 3명만 주요하게 등장하는게 조금 벙찌기도 했습니다

... 

이렇게만 보면 완전 불호 같이 보이는데

애니메이션 비쥬얼이나 성우 연기도 훌륭하고 아직 '퇴마록'이라는 장편 원작의 첫 시작이라 그럴수 있겠다 싶어서

극장에서 보기에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어느 정도 흥행해서 다음 편에는 여러모로 더 발전된 작품으로 계속 보기를 바래요

ps. 개인적으로 '신부님과 구하지 못한 아이의 회상씬'은 작 중 한번 정도만 나오고

       마지막 전투씬에서 보다 더 극적으로 연출했으면 더 감동적이였을텐데 라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ps2. 학교다닐때 도서관에 꽂혀있는것만 봤는데 늦게나마 원작도 한번 봐두면 좋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