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포) 가위를 보고
스콜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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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기 감독이 연출한 2000년 작 <가위>는 당시 가장 유행했던 슬래셔 장르 중 대표작입니다.
대학원생 혜진(김규리)에게 어느 날 대학동기인 선예(최정윤)가 찾아옵니다. 이민을 갔던 선예는 뭔가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나 대학시절 자살을 했던 경아(하지원)에게 쫓기고 있다는 말을 합니다.
이들은 대학시절 '어 퓨 굿맨'이라는 동아리의 멤버였습니다. 당시 경아는 선예가 좋아하는 선배가 그녀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온갖 거짓으로 경아를 왕따 시키려고 합니다. 동아리에서 엠티를 간 날 결국 사고가 나게 되고 '어 퓨 굿맨'의 다른 멤버들은 이 사실을 은폐합니다.
2000년대 초반 당시 한국영화계의 한 축이었던 공포영화 중 대표격인 <가위>는 충격적인 오프닝으로 유명했던 작품입니다. 또한 당시 20대 초반이었던 젊은 배우들은 수 년 동안 한국영화계의 중심이 되기도 했습니다.
할리우드의 슬래셔 무비의 영향을 많이 받은 이 작품은 특히 90년대 슈퍼히트작인 <스크림><나는 네가 지난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등의 영향력 아래 있습니다. 당시 혹평을 받은 다른 영화와는 달리 로컬화를 잘 시킨 작품으로 평가받는 <가위>는 안병기 감독의 데뷔작으로 그는 <폰><분신사바>로 이어지는 히트작을 내놓고 최근엔 중국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영화계에 좋은 호러물이 굉장히 드문데 꼭 슬래셔 장르가 아니더라도 독특한 소재나 과감한 실험정신이 보이는 작품이 좀 더 나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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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꽤 과잉이었는데... 수영장 장면 하나는 정말 무서워서 아직도 기억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