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스탠스> 도파민 풀충전 (약스포)
콩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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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주제의식과는 별개로
마거릿 퀄리 육체가 너무 예뻐서 넉놓고봄
물론 보정도 했을 테지만 영화보면서 이렇게 성적으로 흥분해보기는 오랜만인듯
육체성에 대한 집착이나 탐구라는 측면에서 <챌린져스>도 떠올랐습니다.
육체가 흐물흐물 망가지는 묘사들에서는 아무래도 <플라이>나 <디스트릭트9>의 장면들이 떠올랐습니다.
저예산이라 그런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노인특수분장도 그렇고 몬스터 엘리자베스 수도 그렇고 너무 인형탈을
뒤집어쓴 티가 나서 몰입에는 안좋았습니다. 키치한느낌을 의도한것일까요?
데미 무어가 자기얼굴 보면서 화장 계속 고치고를 반복하다 결국 분에겨워 얼굴을 일그러트리는 장면은
보는 사람도 속상하더군요. 아마 데미 무어도 연기하면서 상처를 받았겠다 생각했습니다.
연출에서는 <레퀴엠>이 마지막 피분수쇼에서는 <캐리>가 떠올랐습니다.
두번정도는 보다가 입이 떡벌어질정도로 도파민 풀충전하는 영화 관람 시간이었습니다.
일단 영화 속 퀄리의 가슴은 보철물로 특수분장한 거라고 하네요.^^
영화 보는 관객도 좀 죄의식 느끼게 하는 에로틱한 장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