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장재현 감독이 준비하는 차기작
오컬트로 자신만의 유니버스를 만든 장 감독은 차기작에 대한 힌트도 던졌다. 장 감독은 "장재현의 유니버스는 늘 쉽지 않지만 또 그 길을 가야 하지 않겠나? 실제로 내 전작들에 대해 시즌제를 물어보는 사람들이 이따금 있다. 그런데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어야 시즌제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단순히 캐릭터만으로 풀 수 있는 장르는 아닌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검은 사제들'이나 '사바하'는 후속편을 만들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파묘'는 진짜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파묘' 후속편에 대해 "'파묘' 어벤져스만으로 영화를 만들 수는 없다. 일단 무덤이 있어야 하지 않나? 파묘하는 굵직한 스토리가 필요하다. '파묘'는 캐릭터가 너무 좋지만 그걸 이어주는 단단한 스토리가 필요하다. 그래도 마음 한편에서는 '파묘'의 경우 길게 풀어 시리즈로 만들면 재미있는 시리즈물이 나올 것 같다는 상상도 해보긴 했다"며 "나는 전편과 똑같은 후속편을 만들고 싶진 않다. 1편 보다 더 재미있는 2편을 만들 자신이 없다. 누가 나 대신 해준다면 정말 뜨거운 박수와 응원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 감독은 '흡혈귀'를 소재로 한 오컬트 물을 준비 중이다. 그는 "다음 작품은 피를 빨아 먹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다. 한 마디로 흡혈귀, 드라큘라 이야기를 준비하는 중이다. 사실 흡혈귀는 정말 종교적인 느낌이 강한 캐릭터다. 기독교 교단 중 동방 정교회를 녹여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보려 한다. 나는 원래의 나로 돌아가 또 내가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게 될 것 같다. 이번에는 조금 빨리 영화를 집중해 만들려고 한다"고 답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76/0004229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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