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호 감독 "안중근을 오락영화로는 못 하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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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우민호(53) 감독은 몇 해 전 서점에 갔다가 우연히 안중근 자서전을 발견했다. 그 책을 사들고 온 우 감독은 안중근의 말에 큰 힘을 얻었다고 했다. 끝까지 가자, 포기하지 말고 나아가자, 우리가 원하는 걸 이루기 위해 100년이라도 앞을 향해 나아가자, 라는 그의 말에 위안을 얻었다. 자신이 느낀 이 마음을 관객에게 전달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았다.
그때 우 감독은 앞서 봤던 '하얼빈'이라는 시나리오를 떠올렸다. 우 감독에게 제안이 왔지만, 거절했던 작품이었다. 안중근을 다룬다는 게 큰 부담이었다. 역시나 아직도 연출자를 구하지 못한 상태였다. 이젠 우 감독이 역으로 제안했다. 우 감독 표현대로라면 "순수오락영화"였던 원래 시나리오를 다 뜯어 고쳐서 안중근 자서전을 읽고 느낀 그 마음을 묵직하게 전달할 작품으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제작사는 수락했다.
"일단 하기로 했지만 부담감이 왜 없었겠어요. 수십번 수백번 생각했습니다. 이 길이 맞는 건가.(웃음) 고민하고 고뇌했어요. 그렇지만 이 길이 맞다, 고 생각하며 끝까지 찍기로 한 겁니다. 안중근 장군님의 말이 다시 힘이 돼 준 거죠."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03/0012979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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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12:58
15시간 전
2등
가볍게 그려내기에도 부담스럽죠
13:10
15시간 전
3등
책이 한번 읽고 싶어지네요.
13:30
15시간 전
이 글을 읽으면 읽을 수록, 도대체 이 장면은 왜 그대로 넣은걸까??
14:15
14시간 전
션2022
이건 영웅인가요.
15:12
13시간 전
이상건
네.. 유튜브에 만두송이라고 치면 저 뮤지컬 노래 풀버전 볼 수 있습니다.
15:19
13시간 전
어쩐지.. 영화가 맹탕인 느낌이 있었네요...
15:16
1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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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