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보자마자 초단평
다솜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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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의 형식적 연출은 커리어 하이. 반면 극본은 엄청 다운그레이드, 역사의 무게와 장르적 재미 사이에서 어정쩡한 스탠스를 취하다 이도저도 아닌 범작이 되어버렸다. 홍경표의 촬영, 조영욱의 음악은 그 자체로 최상의 것, 전여빈의 연기는 이제 어디서도 반짝반짝 빛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