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메인 예고편도 싫어요가 좋아요의 10배 이상
어제 새벽에 공개됐는데.. 벌써부터 뜨겁습니다.
인기 댓글들 우리말로 옮겨봤어요.
디즈니도 나름 대단하다. 댓글란을 안 막을 정도로 용감해.
이 영화는 티켓 판매량보다 유튜브 댓글수가 더 많을 것 같아.
이 버전에선 여왕이 이겼으면 좋겠어.
이번엔 백설이 빌런인가?
레이첼 제글러: 백설공주는 왕자의 도움이 필요 없어.
왕자: 괜찮아. 난 네 새엄마 만나러 왔어.
갤 가돗: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 누구지?
거울: 여왕님이시죠.
(끝)
이 댓글란을 봐라. 모두들 사악한 왕비를 응원한다.
여왕님... 그냥 가만히 계세요. 당신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습니다.
디즈니: 우리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갖춘 기업입니다.
한편으로 우리는 난쟁이를 고용하지 않습니다....
레이첼 제글러: 백성들에게 자비를 베푸세요.
그리고 당신이 평화롭지 않기를(*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했던 말)
디즈니: 고전 스토리를 부활시킨다!
그러면서 고전 스토리를 바꾸자.
난 갤 가돗 편일세.
사악한 왕비가 이기고, 백설이는 영원히 잠들어라.
갤 가돗이 질투한다는 걸 누가 믿어. 난 여왕 편이야!
두 배우가 서로의 배역을 바꾸긴 너무 늦었나?
디즈니, 너희들이 이 재앙 같은 영화를 상영하는 것보다, 갤 가돗이 여기 댓글들을 라이브로 낭독하는 게 더 돈벌이가 될 거다!
만약 이걸 비행기 안에서 상영하더라도 난 밖으로 뛰쳐나갈 거야.
여왕 대사: “언제부터 이렇게 자기주장이 확실했지?” <- 이건 분명 의도가 있는 대사네. 하하
여왕은 걱정할 필요가 없음.... 그녀가 가장 아름다우니까.
이런 미스 캐스팅이라니. 누가 갤 가돗이 레이첼을 질투할 거라고 믿겠어.
디즈니는 ‘싫어요’ 기록을 깨고 싶은 건가?
여왕이 진정한 영웅이다. 백설이로부터 왕국을 구해라.
이건 갈설이와 수면 마비의 일곱 악마들이야. 디즈니가 미쳤지.
농담들은 일단 제쳐두고. 이 영화에 대한 우리 모두의 증오심이 일치된 것이 정말 마음에 들어. 아름답고, 이상할 정도로 건전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