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 국내 언론사 리뷰 모음
국내 최초 배구 영화... 김연경도 힘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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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으로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영광을 안은 송강호는 일찌감치 무명 배우, 특히 코미디 연기에도 일가견을 보였다. 작품 내 캐릭터상 가벼운 유머나 재치감을 보인 적은 있지만, 대놓고 코미디 요소가 가득 담긴 캐릭터를 연기한 것은 오랜만이다. 파면, 파산, 이혼 등으로 상처가 많은 캐릭터지만 특유의 천진함과 뚝심, 그리고 낭만이 있는 김우진은 영화에서 결코 우울해 보이지 않는다.
그 비극성에서 태어난 유머가 다소 허술한 이야기 구조에 힘을 더한다. 치밀한 반전이나 탄탄한 이야기는 아닌 모두가 예상 가능한 흐름이지만 <1승>은 그 자체로 다수 대중이 환영할 만한 따뜻함이 있다. 배우 이민지가 일본인 용병 선수 유키로 분해 숨통을 트이게 한다. 배우 박정민이야 다양한 캐릭터로 자신을 변주해 왔는데 이번 영화에선 김우진을 긴장하게 하면서도 자신만의 지원을 아끼지 않는 회장 캐릭터로 색다른 웃음을 준다.
묵직한 공맛·유쾌한 말맛·뭉클한 '1승'의 맛…女배구 묘미 제대로[봤어영]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18/0005895407
‘1승’은 주요 배우인 송강호, 박정민, 장윤주, 박명훈 외에도 이민지 등 핑크스톰 소속 선수로 활약한 조연, 단역 배우 한 명 한 명의 스타일링과 캐릭터성이 살아있다. 이들이 김우진 감독과 투닥거리는 모습은 징글징글하지만 사랑스러운 사제 케미를 유발한다. 국가 대표 배우 송강호가 다른 배우들과 발산해내는 다채로운 관계성도 볼 만하다. 송강호와 구단주 박정민의 케미, 장윤주와의 케미, 카메오로 깜짝 출연한 슈퍼걸즈팀의 감독 조정석과의 재회 케미가 다양한 웃음을 자아낸다. 한동안 정극으로 관객과 시청자들을 만났던 송강호의 생활 코미디 연기도 반갑다. ‘조용한 가족’, ‘반칙왕’ 등 송강호의 초창기 모습도 자연스레 떠오른다.
[애프터스크리닝] '1승' 송강호가 알려주는 이기는 비결, 칭찬과 응원으로 전하는 희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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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구를 소재로 한 영화로는 최초다. 다양한 스포츠 영화가 있었지만 이제서야 배구 영화가 나오는 이유가 뭘까 궁금했다. '1승'에서 가장 놀라운 장면은 배구 경기 장면이다. 강스파이크, 절묘한 서브, 몸을 아끼지 않은 공격과 방어가 쏟아져 나오는데 이게 실제 경기 중계인지, 연기인지, 리얼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 배우들이 연기를 한거라면 정말 대단하고, 어느정도 액션을 하긴 했지만 편집으로 살려낸 장면이래도 대단할 정도로 시합 장면은 아쉬울 게 없다.
이렇게 좋은 경기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데 더 크게 확장된 시합 규모로 키우지 못한건 아쉬운 대목이다. 더 많은 관객을 동원해 실제 경기나 시즌 같은 분위기도 내고 치열한 토너먼트의 양상, 각 팀과의 경기들을 좀 더 길게 보여줬다면 영화를 통해 여자배구 한 시즌을 제대로 훑는 기분이 들 텐데... 조금만 더 투자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든다.
반응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