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tic'에 대한 단상
네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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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몬교 고참 수녀인 반스와 신참 수녀인 팩스턴은 방문 전도를 위해 거리로 나옵니다. 사람들의 무관심에 개의치 않는 고참인 반스에 비해 초짜인 팩스턴은 이런 사람들의 모습에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근처의 외딴 대저택에 전도물을 전달하러 들리는 순간 비바람이 몰아치고, 둘은 집주인 리드의 친절을 받아들여 집 안으로 들어갑니다...
요즘 믿고보게 되는 A24에서 제작했는데, 역시 이번에도 꽤 볼만한 호러가 나왔습니다. 영화의 앞부분 절반은 주로 종교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되어서 좀 지루할수도 있는데, 여기에 후반부의 설정과 반전에 대한 힌트가 좀 나오기 때문에 이 앞부분만 잘 버티고 나면 꽤 괜찮은 반전과 긴장감 넘치는 후반부를 즐길수 있습니다. 많이 잔인하거나 하지는 않지만 꽉 짜인 긴장감을 즐기는 재미가 괜찮네요...ㅎㅎ
이 영화의 긴장감의 반 이상은 휴 그렌트의 연기가 책임졌다고 볼수 있는데, 그는 여기에서 연기자 짬밥이란 무엇인가를 확실히 보여주는 뛰어난 연기를 보여줍니다. 토퍼 그레이스가 카메오 급으로 짧게 등장하는데 엔드 크레딧 안봤으면 누군지 모를뻔 했네요...ㅎㅎㅎ
이야기의 짜임새도 좋고 영화가 끝난 후 생각할 거리를 남겨두는것도 괜찮은 올해의 수작 호러중의 한편으로 꼽고 싶네요. 종교에 대한 나의 믿음은 주입된 믿음의 결과는 아닌가 라는 질문을 영화 내내 던져줍니다.
네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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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몬교 신자들은 싫어할 영화...라는 로튼평이 생각나네요.^^
기대됩니다. 한국 개봉이 가능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