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스턴스' 후기.. 역겨움의 스펙터클
golgo
1514 10 11
어느 정도 예상은 했는데, 그 예상을 아득히 뛰어넘는 충격작이네요.
신체 변형을 다룬 바디 호러 영화이면서, 젊고 아름다운 여성에 대한 성적 대상화 비판, 더 나아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노화에 대한 두려움을 극대화시키는 기가 막힌 우화입니다.
대신에 보기 불편하고 역겨운 장면들의 수위가 굉장합니다. 그것을 가히 눈 뗄 수 없는 스펙터클로 승화시키네요. 올해 본 가장 강렬한 명장면 중 하나였습니다.
본인의 나이 든 신체마저 거리낌 없이 연기의 무기로 활용한 데미 무어는 아카데미상감입니다.
golgo
추천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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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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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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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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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개봉이 기다려지기도 하면서 두렵기도한 작품이네요 ㅎㅎ
16:22
2시간 전
기묭
비위만 좋다면 용기를 내서 볼만합니다. 극장에서 볼 때 더 강렬한 영화예요.
16:23
2시간 전
2등 데미 무어가 전부터 연기 욕심이 꽤 있는 배우였지요. 여러모로 기대됩니다^^
16:26
2시간 전
해리엔젤
이번에 노려볼만하겠어요.
아카데미 분장상은 따놓은 당상이고..^^
아카데미 분장상은 따놓은 당상이고..^^
16:28
2시간 전
3등
오..!! 오늘 언론시사회 있었나요?
16:29
2시간 전
너그나
예 언론 시사가 좀 늦은 편이네요
16:32
2시간 전
웬만한 시사 다 하고 언론 시사를 했네요. 쓸까말까 하던 중입니다. 수위가 참 높다고 하기도 뭣 하고 아니라고 하기도 뭣 하고…
18:08
33분 전
소설가
말로 설명하기 힘든 영화네요.^^
18:24
17분 전
서스페리아보다 세나요?
18:33
8분 전
울프맨
더 셌어요
18:36
5분 전
와...아카데미 수상급이라니 데미무어가 뒤늦게 홈런을 다시 날리네요 기대됩니다
18:40
1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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