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스' 줄리어스 오나, '캡틴아메리카 브레이브 뉴월드' 새 감독 내정

Julius Onah Replaced as Director of ‘Captain America: Brave New World'

2019년 "루스(Luce)"로 주목받은 줄리어스 오나 감독이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Captain America: Brave New World)"의 최근 재촬영 과정에서 감독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보입니다.

한 소식통은 "오나가 역량을 넘어서고 있다"며 그가 여전히 감독 크레딧을 유지하겠지만, 실질적으로는 더 이상 주요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영화는 잦은 재촬영과 예산 증가 문제에 시달리고 있으며, 오나는 이를 "좋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D23이나 브라질 D23 행사에서도 그의 참석이 없었지만, 2025년 2월 영화가 개봉될 때에는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합니다.

'브레이브 뉴 월드'는 올해 초 첫 재촬영을 진행했는데, 대니얼 릭트만은 마블 측이 이 영화의 러프 컷을 본 후 액션 장면들이 충분히 크거나 만족스럽지 않다고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첫 번째 테스트 상영의 평가가 좋지 않았고, 세 개의 주요 액션 시퀀스를 처음부터 다시 촬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추가 촬영의 목적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마블은 매튜 오튼을 고용해 추가 장면과 자료를 작업하도록 했고, 앤서니 매키,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대니 라미레즈가 포함된 장면이 이번 추가 촬영에서 다뤄지고 있습니다.

‘브레이브 뉴 월드’는 원래 2023년 6월에 촬영을 마무리하고 2024년 7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결국 개봉이 연기되었습니다. 예산은 4억 달러에 가까운 것으로 전해지며, 포스트 엔드게임 MCU의 핵심 인물로서 매키의 캡틴 아메리카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마블에게는 상당히 난처한 상황입니다.

선댄스에서 극찬받았던 "루스"로 주목받은 오나 감독이 이런 어려움을 겪게 된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는 이제 마블의 거대한 제작 시스템에 휘말려 들게 되었습니다.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4/11/11/julius-onah

* 블레이드나 이 작품이나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