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2 다 봤습니다.(스포 있음.)
기다리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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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2의 메인은 박정자 부활로 인한 새진리회의 혼란과 과격 집단이 된 화살촉이 메인 입니다.
작중 시간대 순은 2-1-3-4-5-6 순이고요.
정진수 의장이 유아인이 아니라 아쉬었는데, 새로 바뀐 배우 만의 연기로 그 아쉬움이 조금은 해소 되었습니다.
지옥 시즌2를 요약하자면 전부 박정자 짓이야. 이거 하나더라고요.
화살촉들은 매드 맥스 시리즈의 워보이 비슷한 조직 모습을 보여 줬어요.(특히 몇 장면은 부산행이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정진수에게 임모탄 정이라고 별명을 붙이고 싶더라고요.
그리고 전 시즌 보다 페이스 페인팅이 강해져서, 무슨 헤비메탈 밴드를 보는거 같았어요.
정진수 의장이 합류한 화살촉이 새 진리회와 싸우는 모습은 의외로 놀라웠어요.
자신이 싫어하는 단체와 협력하는 정진수 의장의 모습에서 모순이 느껴지더라고요.
하지만 저를 충격에 빠뜨린 장면은 마지막 6화 인데요.
정진수가 시연을 실행하는 천사로 변하는 모습은 말 그대로 충격 그자체 였습니다.
그 다음에 새진리회 의장을 향해 고지를 하는 장면은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했어요.
마지막에는 시즌1 마지막에서 죽음을 맞이한 부부의 아이가 부활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아이가 정진수의 노선을 탈지, 아니면 박정자의 노선을 탈지 참으로 궁금해집니다.
총평은 이전 시즌 이야기를 이어서 진행하고, 분위기도 그대로 유지한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소한 스위트 홈 시즌2, 3가 되지 않아 다행이네요.
여러분들의 평가는 어떠신가요?
사랑으로 보호받은 존재가 아님을 보여줬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