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활명수] 지금까지 이렇게 안 웃긴 코미디 영화는 없었다…모조리 빗나간 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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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그것을 여실히 보여준 작품이다. '발신제한'을 통해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하고, 시종 손에 땀을 쥐게 했던 김창주 감독은 '코미디' 장르에선 영 소질이 없어 보였다.
요즘 같은 시대에 억지웃음이 통할 거로 생각했을까. 이 영화의 가장 치명적인 약점은 웃기려고 작정해 만들어 낸 억지 코미디다. 류승룡, 진선규, 염혜란 등 연기파 배우들은 웃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여느 영화 못지않게 열연했다. 대본에 쓰인 대로 작정하고 웃기려 들었다. 그러나 이들의 열연이 무색하게, 웃고 싶은데 웃음이 나오질 않는다.
웃음 키 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었던 아마존 3인방의 한국 적응기. 여기서 억지 코미디는 정점을 찍는다.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차라리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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