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포]전, 란 간략리뷰
GreenLan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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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1. 시원 시원한 액션 시퀀스
2. 박정민과 강동원 두 배우의 관계와 서사
신분을 초월한 죽마고우로 시작해서 오해로 인해 파탄난 관계로 이어지는 서사가 좋았고 시종일관 두 인물의 대비되는 묘사가 감상 포인트 였습니다. (ex: 강동원이 왜적을 막기 위해, 백성들을 구원하기 위해 칼을 휘두르던 동 시간대 박정민은 왕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살려달라는 백성들을 칼로 도륙한다던가 )
[아쉬웠던 점]
1. 두 주인공의 갈등서사를 빌드업해서 끌고간건 좋은데 둘 사이의 오해와 앙금이 너무 허접하게 해소된듯 함
2. 감독이랑 각본은 선조에게 어지간히도 악감정이 있었던 것인지 선조를 지나치게 악마화 한점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실제 역사에서 선조는 그렇게 까지 궁궐 재건축에 집착하지 않았습니다. 왜란 이후 전후 복구사업과 긴축에 힘썼죠. 이야기의 갈등구조를 위해 너무 선조를 억까한 느낌이 있습니다.
*한줄평: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으로서는 준수하지만 순수하게 영화로서는 범작
*총점: 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