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란] 언론 리뷰 모음 "넷플 끊지 마요! ‘전, 란’이 왔어요"
넷플 끊지 마요! ‘전, 란’이 왔어요(29th BIFF)[편파적인 씨네리뷰]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44/0000992129
각본, 연출, 연기의 합이 착착 맞는다. 오랜만에 보는 웰메이드 작품이다. 박찬욱 감독의 섬세한 대사와 전개를 바탕삼아 김상만 감독의 아름다운 그림이 더해져 보는 이마저도 만족할만한 시간을 선물한다. 큰 화면으로 본 덕분인지, 감독의 의도한 연출과 배우들의 미세한 표정, 떨림까지 고스란히 전달된다. 이 때문에 스크린보다 작은 TV로 감상한다는 시청 환경이 다소 아쉽다.
[리뷰] 강동원x박정민 '전,란', 심장 울리는 전율…이름값 제대로 했다
https://www.joynews24.com/view/1768224
'전,란'의 가장 큰 강점은 지루함 하나 없이 탄탄한 대본이다. 왕과 백성, 양반과 노비, 더 나아가 왜군과 의병의 대립을 촘촘하면서도 설득력 있게 그려내 극 속에 푹 빠져들게 만든다. 전쟁 속 의병이라는 이름으로 모여 싸우고는 있지만, 저마다의 관점과 이상향이 다르다 보니 이들 역시 대립한다. 그저 사람답게 살기 위해 목숨까지 걸고 싸우는 이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뭉클하고 눈물이 난다.
[리뷰] '전,란' 칼춤 추는 강동원X,박정민의 뜨거운 브로맨스(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https://www.sportsw.kr/news/newsview.php?ncode=1065553517612291
나무랄 것 없는 배우들의 빈틈없는 연기와 케미도 빼놓을 수 없다. 호흡만큼이나 캐스팅도 안성맞춤이다. 전작 '설계자'에서 매서운 눈빛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던 강동원은 한 층 더 날카로운 눈빛에 분노까지 더하며 강렬함을 선사한다. 노비 출신이나, 타고난 기백과 기품을 갖춘 검술 액션은 눈을 즐겁게 한다. 꾀죄지한 장발에도 강동원의 비주얼은 감춰지지 않고, 칼춤을 추고 쉴 새 없이 날아다니는 강동원은 전작 '형사', '전우치', '군도'까지도 떠오르게 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안긴다. 특히 그가 7년간 입고 등장하는 파란 도포는 해진 모습이 흡사 왕의 곤룡포에 수놓아진 용의 모습으로 보이는 착각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 영화 어때] 부산국제영화제의 모험엔 이유가 있었다, 영화 ‘전,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861943?sid=103
견고한 계급을 부수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 올라가려는 자와 찍어 누르려는 자가 종으로 횡으로 쉴 새 없이 내달리며 박력 있는 액션이 펼쳐집니다. 사지가 뎅강 뎅강 잘려나가는 와중에도 놓지 않는 블랙 유머도 타율이 좋습니다. 박찬욱 감독이 제작·각본을, ‘공동경비구역 JSA’로 대종상 미술상을 받았던 김상만 감독이 연출을 맡았는데요. 촬영, 액션, 미술, 음악까지 영화계 베테랑들이 뭉친 영화로 감각적이고 신선한 장면들로 가득합니다. 특히 힘 있는 판소리와 록 음악은 호쾌한 액션과 맞아떨어지면서 전율을 줍니다.
지극히 정치적인 ‘전, 란’ 비정한 권력이 만든 비극 [2024 BIFF]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68/0001097129
전개가 빠른 편은 아니지만, 워낙 묵직한 맛에 관객을 끌고 가는 힘이 있다. 초반부터 몰입하게 만든다. 왕이 손으로 머리를 짚으면, 고개를 떨구는 백성의 얼굴로 이어지는 등 컷이 착착 붙는다. 크고 작은 부분에 설계가 잘 된 작품이다. 영원한 편도 적도 없다. 반전이 이어진다.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다. 후반부 1:1:1 액션은 매우 신선하다. 그 끝에 감동도 담았다.
[BIFF] '전, 란' 진짜 추천하는 넷플릭스 한국 영화가 나왔다
https://www.nbntv.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25731
두 남자의 복수심은 의아하고 답답한 구석은 있지만 전개가 빠르고 경쾌한 흐름이 있어서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왜군의 선봉장으로 등장하는 정성일과의 마지막 전투가 이 영화의 최고 하이라이트다.
잘나왔나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