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영화의 미래를 할리우드에 데뷔 시킨 봉준호
오늘 드디어 고대하던 봉준호 감독님의 신작 <미키17> 17초 Teaser가 공개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17초 동안 무려 2개의 Shot에 등장한 여배우가 눈에 띄셨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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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이요.
봉준호의 <미키17>은 오늘부터 공식적인 프로모션을 시작한 것이기 때문에, 아직 우리에게 공개된 정보는 그야말로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 2개의 Shot을 차지한 여배우의 정체는 우리가 아직 모릅니다. 그도 그럴 게, 누구나 알만한 유명인사가 아니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영화에 능통한 분들은 낯이 익으실 겁니다. 저는 단번에 알아차렸습니다.
그렇다면, 2개의 Shot을 차지한 여배우는 누구일까요?
바로 이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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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마리아 바르톨로메이
Anamaria Vartolomei(1999)
아마 씨네필은 보자마자 ''오!''라는 반응을 하시고, 라이트팬은 ''누구지?''라고 반응하셨을 겁니다.
네, '아나마리아 바르톨로메이' 배우는 바로 이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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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 <레벤느망>의 주인공 그분 맞습니다.
처음 5초 정도는 헷갈렸습니다. '홀리데이 그레인저' 배우의 출연은 이미 우리가 알고있는 정보였고, 실제로 두 배우의 분위기가 은근히 비슷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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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션 단계에서, 진작 <미키17> 출연이 공개되었던 '홀리데이 그레인저' 배우)
보시다시피, 아나마리아와 홀리데이의 분위기가 은근 비슷합니다. 그래서 '초 단위'로는 충분히 헷갈릴 수 있습니다.(Teaser도 휙 휙 지나가니까요.)
하지만 여기서 바로, 저는 2개 Shot의 주인공은 홀리데이가 아닌 아나마리아라는 것을 눈치 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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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마리아에게 이런 명확한 특징이 없었다면, 저도 아마 확신을 갖고 여러분과 공유를 하기에는 조심스러워했을 겁니다 😂
(그럼 소개를 다시 이어 나갈게요.)
무엇보다 이 작품에 황금사자상 수상을 결정한 분은, 다름 아닌 당시 '심사위원장'이셨던 봉준호 감독이었습니다.
특히 <레벤느망>은, 아역으로 데뷔한 아나마리아가 성인이 된 이후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작품이었습니다. 그런 자신의 성인 커리어 첫 단추에, 황금사자상이라는 거대한 명예를 안긴 장본인이 바로 봉준호 감독님이죠.
https://youtu.be/M4NQs_EzXps?si=Cl2M9L1E4-QWy2sr
(2021 베니스국제영화제 시상식, 봉준호 심사위원장의 황금사자상 발표 순간 ''1:06:50''부터)
어떻게 보면, 아나마리아 배우 자신의 커리어에 커다란 전환점을 무려 2번이나 선사한 분은 봉준호 감독이겠네요. 한번은 (영화 예술의 성지 중 한곳[칸/베니스/베를린])에서 '황금사자상', 한번은 (영화 산업의 메카) '할리우드 진출'.
그야말로 이 2가지를 직접 선택한 분이 바로 봉준호 감독이니까요.(심사위원장/감독)
과연 <미키17>에서 두분의 시너지는 어떨지 너무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아나마리아 바르톨로메이'의 필모그래피를 읊으며 게시물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즐거운 연휴 되시길 😊
아나마리아 바르톨로메이
Anamaria Vartolomei(1999)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주연
세자르 영화상(프랑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비올레타>(2011)
유명해지고싶은 어머니(이자벨 위페르)의 비틀어진 꿈과 욕망에, 도구로 쓰이고 착취 당하는 딸
<나의 혁명>(2016)
어쩌다 '반정부 시위'에 참여하게된 학생
<Le' Change Des Princesses>(2017)
베르사유 궁전의 공주
<레벤느망>(2021)
작가 지망생
<메두사 컴플렉스>(2022)
교통사고 이후 장애를 갖게된 소녀, 그녀는 한 남자를 사이에 두고 친언니와 대립하게되는데...
<마리아>(2024)
프랑스 배우 '마리아 슈나이더(1952-2011)'의 삶
아나마리아 바르톨로메이
(Anamaria Vartolomei)
봉감독님이 레벤느망 보고 꽂혔나 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