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케 쇼_[새벽의 모든] 리뷰

[새벽의 모든] 리뷰

[새벽의 모든] 주인공 후지사와와 야마조에는 각기 다른 이유지만 직장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후지사와는 PMS로 한 달에 한 번,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기 일쑤였고,

야마조에는 공황장애를 겪으며 언제할지 모르는 발작 때문에 항상 불안을 안고 세상에 벽을 지고 산다.

처음엔 서로를 오해하고 충돌하지만, 각자 처한 상황을 알게되며 천천히 본인들의 방식으로 서로의 부족함을 채운다.

영화에선 두 캐릭터를 통해 PMS와 공황장애라는 소재를 사용했지만,

결국 너무나도 다르고 완전할 수 없는 우리들을 표현하고자 한 것은 아니었을까?

서로를 구원하는 과정은 그러한 사회에서 조성되어야 할 분위기, 방향성을 제안한 듯했다.

그러한 점에서 나는 주인공들이 처한 상황을 겪어본 적 없었음에도 공감이 되기도 또 위로를 받기도 했다.

잔잔하면서도 큰 울림이 있는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