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볼버

새벽 좋아하는 감독 때문에 다들 힘들었을듯

지연언니는 보통 저런 역에선 비슷한 연기만 하다가(악만 쓰다가?) 망하는데 잘 피한듯

전작과 똑같이 궁지에 몰린 인간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얘기인데

전작에선 떡심이 나락으로 떨어진 인간과 직전의 인간을 연결하고 막판 끊어버리는데 그 역할을 했다면

이번작은 도연언니가 형사를 하는 바람에 그런 장치가 없음

지연 언니가 나름 불쌍한 여자에게 순정을 보이긴했으나 역부족

해서 나락으로 떨어지지도 않고 영화가 끝나버림

불켜지고 엔딩크래딧 올라가니 영화관 여기저기서 조용히 터져나오는

머야씨바

ㅎㅎ

그러고보니 후반부 액션도 뭔가 사족

제작비가 걱정되었겠지 감독이든 누구든

그래서

담 영화는 못찍을듯-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