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우주 전문가들이 본 '더 문'
어제부터 일본에서 개봉된 한국영화 <더 문>을 본 일본 유명인사들의 추천평인데..
특이하게도 영화계 인사들이 아니라, 실제 우주비행사 등 우주와 관련된 사람들의 추천평이네요.
<더 문> 일본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왔습니다.
https://klockworx-v.com/moon/
노구치 소이치(일본인 우주비행사)
한국판 <그래비티>인 줄 알았는데,
무슨 일이 벌어져도 결코 죽지 않는 황선우 비행사는 <다이하드>였네...
월면탐사차가 질주하는 장면은 대박력!
그나저나, 우주에서의 국제 협력은 중요합니다.
우주비행사의 일상(우주복 코스프레를 하고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는 사진작가)
우주 재난 영화는 많지만, 이렇게까지 주인공에게 무자비한 시련을 안겨주는 작품은 흔치 않다.
시종일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개로 두근거렸다.
현실에서도 아르테미스 계획이라는 이름으로 반세기만에 인류를 달에 보내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이 이야기는 픽션이 아니라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다.
그래서 국적, 인종을 떠나서 우주비행사들의 용감함,
그리고 그것을 뒷받침하는 여러 동료들의 용기를 기리는 영화다.
사사키 료(우주 전문 팟캐스터)
막 활동이 강해지는 태양 플레어로 인한 위기로 시작되어, 우주에서 발생할 법한 여러 문제들이 시각 효과로 재현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유인 탐사에서 일어날 수 있는 비극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테라조노 준야(천문학자, 웹사이트 ‘달 탐사 정보 스테이션’ 편집장)
정과 동으로 리얼하게 그려지는 달과 달 탐사, 그리고 인간관계.
최근 달과 달 탐사, 달 개발을 둘러싼 정세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고, 일본도 우주비행사를 달에 보낼 예정이다.
바로 그런 상황에서 뜨거운 달 탐사를 그린 대작.
디테일한 부분까지 리얼하게 그려지는 달과 달 탐사, 거듭되는 위기 속에서 깊어지는 인간관계.
그리고 ‘반드시 지구로 돌려보내야 한다.’는 미션.
고요한 달이 인류를 향해 송곳니를 드러낼 때, 사랑과 의지가 시험대에 오른다.
템포 좋게 전개되는 이야기 가운데, 아주 가까운 미래의 이야기 속에 깊이 빠져들었다.
우주 전문 사이트 sorae 편집장
달 탐사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그린 한국산 엔터테인먼트 작품.
미국과 중국이 10년 이내에 유인 달 탐사 미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무인 착륙선을 달에 보내는 민간 기업도 등장하는 등, 지금 또다시 달 탐사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024년 여름, 한국 최초의 유인 달 탐사를 주제로 한 영화 <더 문>이 개봉된다.
과학 고증을 바탕으로 그려진 달, 우주선, 미션, 그리고 위기.
계속해서 미지에 도전하는 인류의 의지와 힘의 원천이 무엇인지를 실감케하는 엔터테인먼트 작품으로 즐기길 바란다.
그리고 이들 말고 "달에 발자취를 남긴 6명의 소녀들은 도대체 무엇을 보았는지"라는 긴 이름을 가진 일본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소감도 올라왔는데.. 그건 생략했습니다.^^;
golgo
추천인 6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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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xtmovie.com/movietalk/92338156
게다가 해외쪽은 명작 한국영화 위주로 봤지, 지난 십몇년간 나온 각종 억지감동& 메세지 강제주입 요소들 범벅인 신파망작들은 안 본걸 고려해야겠죠.
그리고 애초에 완성도가 아쉽고 비평가들에게 비판받아도 대중들이 즐길 수 있는 영화였다면 흥행 참패를 할리는 없겠죠. 망한건 이유가 있죠...
그런데 익무는 차단할 수 있는 인원에 제한이 있나봐요. 임시방편으로 다른 한 명을 빼고, 새로 추가하는 방법을 사용중인데 불편하네요. 관리자님 혹시 보시면 차단할 수 있는 인원 좀 늘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