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악성 팬덤과의 전쟁
최근 헐리우드에서 ‘악성 팬덤(Toxic Fandom)’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팬들의 비판이 건전한 피드백을 넘어, 작품이나 출연자, 제작진을 상대로 인신공격이나 악성 댓글 등 부정적인 캠페인으로 이어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특히 <스타워즈> 시리즈의 <애콜라이트>와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는 이런 악성 팬덤의 주된 표적이 되고 있다.
악성 팬덤의 영향은 상당히 크다. 예를 들어,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특정 에피소드가 동성 커플을 다루자, 관련 에피소드가 로튼 토마토와 IMDb에서 악의적인 ‘리뷰 폭탄’을 맞는 일이 발생했다. 이는 단순히 창작물에 대한 불만이 아닌, 인종차별과 성차별 등 차별적인 시각에서 비롯된 공격이라는 것이 문제다.
할리우드 제작사들은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부정적인 논의에 아예 반응하지 않으며 긍정적인 목소리를 증폭시키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또한, 소셜 미디어 상에서 문제가 심각해질 경우 보안업체를 통해 출연진의 개인정보를 삭제하거나, 배우들이 소셜 미디어에 노출되지 않도록 지원하는 등 보안 강화 조치를 취하고 있다.
특히, 일부 스튜디오에서는 ‘슈퍼팬 포커스 그룹’을 활용해 초기 마케팅 전략을 점검한다. 팬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예산을 줄이거나 콘텐츠 방향을 조정하기도 한다. 이처럼 악성 팬덤을 사전에 예측하고, 그들의 반응을 최대한 피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다듬는 것이다.
하지만 악성 팬덤의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고 있다. 디즈니와 아마존을 포함한 여러 대형 스튜디오들은 인종차별적 공격에 대한 공식 성명을 발표하거나, 배우들이 직접 나서서 이를 비판하기도 했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악성 팬덤은 여전히 큰 문제로 남아 있다.
할리우드 스타 엘리자베스 올슨(<완다비전>)처럼, 악성 팬덤을 피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인터넷에서 멀어지는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그녀는 “나는 인터넷을 하지 않아서 보호받고 있다”며, 긍정적인 경험에만 집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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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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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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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반발하는 것에 대해서 창작자쪽도 생각을해줬으면 합니다.
애초에 그런 흙탕물 싸움을 일으킨게 누군데...
제작자들 본인이 얼마나 저런 성소수자 설정을 넣어서 꺠어있는지 자랑 투성이 인터뷰나 하고, 작품 비난하면 무슨 호모포비아로 몰아가는 사례를 한두번본게 아니니...
팬들도 영화는 영화로 봐야지, 그게 참여한 배우나 제작자한테 본인이 싫어할만한 요소의 영화에 참여했다는 이유 떄문에 인신공격하는건 상식이 없는거죠.
몰론 제작자나 배우들도 이런 이상한 어그로성 발언도 관둬야죠.
위의 글을 익스트림무비에 제시한 게시글 내용 보면 그냥 영화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도 무지성적으로 인종차별주의자 & 성차별주의자로 모는 걸로 보입니다.
이제 반PC도 정치적 올바름 세력 만큼 목소리 커져서 그 중에서 무지성적으로 까대는 애들도 있긴 합니다. 영화랑 현실을 구분 못하고 캐릭이 싫다고 배우나 제작진에게 협박하는 정신병자도 있긴 하죠.
하지만 본인 영화에 대한 비판글에 무작정 차별주의자로 몰아가는건 너무 허술하죠. 설사 스타워즈 때처럼 과격한 팬덤공격이 있어도 저런 발언을 하면 안 되죠.
라스트 오브 어스, 그 에피소드 꽤 감동이었는데... 게이 로맨스가 애절하면서도 꽤 찐하게 나왔죠.
원작에서도 게이 캐릭터라는 암시는 있었는데, 드라마에서 더 강조해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