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오브 도그 정말 훌륭하네요
놀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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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론 올해 영화중 베스트입니다. 이런 냉혹하고 차가운 서부극이 워낙에 취향인 탓도 있겠지요.
요즈음 각광받고 있는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연기는 역시나 매우 훌륭합니다. 뿐만아니라 제시 플레멘스의 명품 조연도 빛이 났고, 그리고 키얼스틴 던스트의 연기가 개인적으로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2020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마땅히 올라가야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파워 오브 도그는 이성애와 동성애, 미래와 과거라는 큰 두 덩어리를 필두로 여러 메타포와 레퍼런스들이 이분법적으로 나누어 떨어지며 겉으로는 절대 드러내지 않는 그 간극들 사이의 풍부하고 견고한 감정들이 특히나 빛나는 것 같습니다.
이 점에서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많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어쩌면 버닝보다도 더 모호하고 의뭉 스러운 영화라고 할 수 있겠네요.
차기 아카데미에 주요 5개 부문에 후보로 응당 올라가야만 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정말 몰입해서 재밌게 즐긴 작품입니다. 강추해요!
놀도르
추천인 5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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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00:05
21.12.18.
당직사관
영화가 딱 끝나고 나서 풀리지 않은 무언가가 많이 산재해있다는 느낌을 받고 딱 아, 이건 훌륭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12:05
21.12.18.
2등
저도 넷플릭스 영화 중에는 단연 최고였어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극장에서 큰 스크린으로 다시 보고 싶네요.
내년 오스카에서도 선전을 기원합니다.
내년 오스카에서도 선전을 기원합니다.
00:10
21.12.18.
TARS
저두 정말 스크린에서 못본게 아쉬워요 ㅠㅠ 아이맥스로 봐도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초반부 춤추는 장면…
12:05
21.12.18.
3등
올해의 영화 리스트를 만든다면 꼭 들어가야 하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00:26
21.12.18.
ddggff
100% 동갑입니다!
12:04
21.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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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올해 영화 중에
모든 면에서 골고루 뛰어난 건
파워오브도그였던 것 같아요
생각할 거민 고민거리들이 많은데
돈룩업처럼 너무 가볍게 흘러가지많은 않고,
또 주제와 결말은 확실해서
티탄같이 모호하지 않고 딱 맞아 떨어지고...
적어도 후반기 상영작중에서는 제일 좋았습니다